경제일반

“만 19~34세 청년 5명 중 4명은 ‘미혼’ … 30~34세 미혼률 20년 전보다 3배”

통계청 KOSTAT 통계플러스 여름호

◇통계개발원 ‘KOSTAT 통계플러스 2024년 여름호’의 ‘우리나라 청년 의 모습은 어떻게 변했을까?’ 분석 결과. 자료=통계개발원

만 19~34세 청년 인구 5명 중 4명가량은 ‘미혼’ 상태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또 30대 초·중반 청년의 미혼률은 20년 전보다 3배 늘었다.

27일 통계개발원이 발간한 ‘KOSTAT 통계플러스 2024년 여름호’의 ‘우리나라 청년 의 모습은 어떻게 변했을까?’ 분석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총 인구 중 만 19~34세 청년세대 인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1990년 31.9%(1,384만여명)로 정점을 찍은 뒤 지속적으로 하락해 2020년 20.4%(1,021만명)까지 내려갔다. 현재의 추세대로라면 2050년에는 청년인구 비중이 11.0%(521만명)까지 떨어진 것으로 전망된다.

이처럼 청년인구가 줄면서 혼인율 또한 감소해 2020년 기준 81.5%가 미혼인 것으로 조사됐다. 남자는 86.1%, 여자는 76.8%가 혼인하지 않은 상태였다.

미혼율이 가장 급격하게 증가한 연령대는 ‘결혼 적령기’로 불리우는 30~34세였다. 이들의 미혼율은 2020년 56.3%로 20년 전(18.7%)의 3배 수준으로 급증했다.

통계개발원 관계자는 “청년들의 대학 이상 졸업자 비중은 2010년 처음으로 50%를 넘은 이후 2020년 현재 53% 수준”이라면서 “청년 세대 중 경제활동인구의 비중은 2020년 62.5%로 5년 전보다 3.5%포인트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통계개발원 ‘KOSTAT 통계플러스 2024년 여름호’의 ‘우리나라 청년 의 모습은 어떻게 변했을까?’ 분석 결과. 자료=통계개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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