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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 강원서 빗길 교통사고 속출…9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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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 춘천, 원주서 빗길 교통사고 잇따라 발생
원주 계란선별장서 화재…건물 171㎡ 잿더미

◇2일 새벽 1시59분께 원주시 호저면 만종리의 한 계란선별장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사진=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 제공
◇2일 새벽 1시59분께 원주시 호저면 만종리의 한 계란선별장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사진=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 제공

많은 비가 쏟아진 2일 강원지역에서 빗길 교통사고가 속출했다.

이날 오후 2시40분께 인제군 기린면 진동리 서울양양고속도로 서울 방향 인제양양터널 내부에서 쏘렌토 SUV가 디스커버리 차량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쏘렌토 탑승자 4명과 디스커버리 탑승자 1명이 경상을 입어 출동한 119구급대원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에 앞서 이날 오후 2시31분께 춘천시 동산면 봉명리 서울양양고속도로 서울 방향 동산2터널에서도 아이오닉 차량이 터널 내부를 들이받는 단독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운전자 A(여·44)씨와 동승자 B(13)군이 각각 허리와 팔을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같은 날 오전 11시40분께 원주시 무실동 중앙고속도로 춘천 방향 도로에서도 C(52)씨가 몰던 2.5톤 트럭이 가드레일을 들이받은 뒤 방음벽에 충돌했다. 이 사고로 C씨와 동승자 D(25)씨가 경상을 당했다.

화재도 있었다. 이날 새벽 1시59분께 원주시 호저면 만종리의 한 계란선별장에서 발생한 화재가 2시간여만에 진화됐다. 이 화재로 계란선별장 1동, 창고형 비닐하우스 1동, 간이소독시설 1동 등 건물 171㎡가 불에 탔다. 경찰·소방당국은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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