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피서객 몰린 강원지역서 교통사고 인명피해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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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서 조난된 50대 수색 4일만에 무사히 구조
고성과 속초서 컨테이너 화재로 인한 피해 잇따라

◇지난 5일 새벽 3시40분께 원주시 광주원주고속도로 원주 방향 신평나들목 인근에서도 8톤 화물차가 앞서가던 2.5톤 화물차를 추돌하는 사고가 있었다. 이 사고로 도로에 적재물이 떨어졌고, 이를 정리하던 2.5톤 화물차 운전자 A(61)씨가 뒤이어 오던 25톤 화물차에 치여 숨졌다. 사진=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 제공
◇지난 5일 오전 10시52분께 평창군 평창읍 후평리의 한 도로에서 좌회전하던 포터 트럭과 직진하던 제네시스 승용차가 충돌했다. 사진=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 제공

주말과 휴일을 맞아 강원지역 관광 명소를 향하는 피서객이 고속도로에 한꺼번에 몰리며 교통사고가 속출했다.

지난 5일 새벽 3시40분께 원주시 광주원주고속도로 원주 방향 신평나들목 인근에서도 8톤 화물차가 앞서가던 2.5톤 화물차를 추돌하는 사고가 있었다. 이 사고로 도로에 적재물이 떨어졌고, 이를 정리하던 2.5톤 화물차 운전자 A(61)씨가 뒤이어 오던 25톤 화물차에 치여 숨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이어 같은 날 오전 10시52분께 평창군 평창읍 후평리의 한 도로에서도 좌회전하던 포터 트럭과 직진하던 제네시스 승용차가 충돌했다. 이 사고로 4명이 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동해시 천곡동 공설운동장 인근 도로에서도 지난 6일 오전 8시57분께 BMW 승용차와 모닝 승용차가 충돌했다. 이 사고로 모닝 운전자 60대 C씨가 크게 다쳐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고, BMW 탑승자 3명도 경상을 입었다.

등산객 조난사고도 있었다. 지난 4일 오후 7시53분께 인제군 북면 용대리 설악산에서 D(58)씨가 하산을 하던 중 길을 잃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수색 4일차인 7일 오전 8시29분께 설악산 대승령 인근에서 D씨를 구조했다.

컨테이너 화재도 잇따랐다. 지난 6일 새벽 4시29분께 고성군 토성면의 창고용 컨테이너에서 불이 났다가 10여분만에 진화됐다. 이 화재로 창고용 컨테이너 1동(18㎡)이 전소되고, 저온저장고 컨테이너 1동 일부가 불에 탔다. 이에 앞서 이날 새벽 1시49분께 속초시 조양동에서도 컨테이너 화재가 발생, 건물 1동(18㎡)을 모두 태우고 1시간10여분만에 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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