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낙산해수욕장 등 양양지역 18개 해수욕장이 오는 12일 일제히 문을 열고 피서객을 맞이한다.
올해 개장하는 해수욕장은 지난 5일 개장한 하조대해수욕장을 비롯해 모두 19개소다. 오전 6시부터 밤 10시까지(일부 마을해수욕장은 자정까지) 개장하며, 피서객의 안전을 위해 수영가능 시간은 수상안전요원이 배치되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로 제한된다.
군은 해수욕장 개장에 앞서 70여명의 수상안전요원을 채용했으며, 피서객 수와 해수욕장 길이 등을 고려해 1~2명씩 분산 배치한다.
각 마을회에서도 자체적으로 수상안전요원을 채용, 배치한다.
군은 인파가 많이 몰리는 인구해수욕장에 공무원 2명을 투입해 원활한 해수욕장 운영을 도모하며, 속초해양경찰서는 동산 양양해양레저안전센터, 낙산파출소, 수산출장소, 기사문출장소 등에 12명의 인력을 상시 파견한다. 속초경찰서도 인구해수욕장을 중심으로 여름파출소를 운영한다.
다채로운 이벤트도 준비돼 있다. 양양문화재단은 낙산해수욕장(B지구)에서 오는 26일과 27일, 8월2~3일 오후 낙산해변 작은음악회를 개최한다.
40개 셀러팀이 참여하는 낙산비치 웰컴마켓도 26일부터 28일까지, 8월2일부터 4일까지 열린다.
각 마을 해수욕장별로도 낙산해수욕장 ‘낙산해변 맨발걷기 행사’, 동호해수욕장 ‘멸치후리기 축제’, 송전해수욕장 ‘째복(조개)잡기 행사’, 하조대해수욕장 ‘비치페스티벌’ 등 특성을 살린 행사를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