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축구 K리그1 강원FC가 대전하나시티즌에 1대1 무승부를 거두며 승점을 추가했다.
강원은 13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23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전반 27분 대전 박정인에게 선취골을 허용했지만 후반 32분 유인수가 소중한 동점골을 만들어냈다.
전반 대전은 하프라인 근처에서 김준범이 패스한 공을 박정인이 받아 골로 연결시켰다. 강원은 전반 득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그러나 후반 시작과 동시에 지난 7일 광주FC전에서 좋은 활약을 보인 헨리를 투입하고 19분 새로운 외국인 선수 코바체비치를 투입하는 등 경기력을 끌어올렸다. 이후 이유현과 양민혁이 연이어 대전의 골문을 향해 슈팅하며 공격적인 모습을 보인 강원은 후반 32분 대전 골대 바로 앞에서 컷백을 받아낸 유인수가 골망을 흔들며 득점에 성공했다.
이날 경기에서 비긴 강원은 승점 1을 추가했지만 리그 4위(승점 38)를 유지했다. 그러나 14일 열리는 수원FC와 대구FC의 경기 결과에 따라 리그 5위로 하락할 수도 있다. 수원이 이길 경우 승점 40이 되며 강원을 앞지르게 되기 때문이다.
강원의 다음 라운드는 오는 20일 오후 7시 30분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제주유나이티드를 상대하는 홈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