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강원지부, 새로운학교강원네트워크, 강원실천교육교사모임 등 강원 교육단체 3곳은 17일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브리핑실에서 ‘서이초 순직교사 1주기 추모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3개 단체는 “공교육 정상화를 외치는 교사들의 절절한 외침에 교권보호 5법이 통과되고 고인의 순직이 인정됐지만, 여전히 교사에게 민원과 업무가 집중되고 있다”며 “학교 현장에서는 교권 보호 조치가 체감되지 않아 여전히 바뀐 것이 없다는 자조와 분노가 가득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와 국회가 아동복지법과 관계 법령을 개정해 무분별한 아동학대 신고로부터 교사를 보호하고, 각종 민원 대응체계를 조속히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도교육청을 향해 △학교 민원창구 일원화 및 민원대응팀 운영 인력과 예산 지원 △학교 방문예약과 민원처리시스템 도입 △분리대상 학생 인솔과 지도를 위한 전문적 지원체계 마련 △교육력 회복을 위한 대화와 숙의의 장 마련 등을 주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