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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세계태권도본부 재원 확보 우려 종식…道 “지원 의지 확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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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속보=세계태권도연맹(WT)본부 건립 사업이 정부 중앙투자심사에서 지방비 재원 계획 조정을 이유로 두 번째 고배(본보 지난 17·18일자 2·10면 보도)를 마신 가운데 강원특별자치도가 당초 계획된 도비 30억원 지원을 다시 한 번 약속했다.

도는 18일 “도가 재정 여건을 감안해야 한다고 밝힌 것은 공식 입장이 아니다”며 “WT본부 건립과 관련한 도비 지원 의사는 확고하고 춘천시에서도 행안부 중투심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밝혔다.

도는 김진태 지사가 지난해 5월 WT본부 우선협상 대상으로 춘천이 선정된 것에 감사의 의미로 조정원 WT 총재 등에게 감사서한을 보냈고, 국비 확보 과정에서도 김 지사가 국회 예결위원장에게 국비 반영을 요청하는 등 WT본부 건립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WT본부 건립 사업은 오는 9월 중투심 통과에 3번째 도전한다. 2차 심사 반려 사유인 지방비 재원 계획 조정에 도가 확실한 지원 의사를 밝힌 만큼 정부 요구를 충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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