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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통 약자 위한 승차벨 서비스 도입’ 본격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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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의 무정차 예방, 이용객의 안전한 탑승 기대
내년까지 9개 읍면 전 지역에 승차벨 설치 확대

【정선】전국 최고의 교통 서비스를 자랑하는 정선군이 와와버스 승차벨 서비스를 도입하고 본격 운영에 나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승차벨 서비스는 폭우와 폭설, 안개 등 기상악화와 교통정체, 도로 공사 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무정차를 예방하고, 와와버스 이용객이 안전하게 버스를 탑승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추진된다.

군은 승차벨 서비스를 위해 3,000만원을 투자해 버스도착알림시스템(BIT)이 설치되지 않은 정선읍, 사북읍, 북평면, 임계면 등 4개 지역 25개 버스 정류장에 승차벨 시스템을 설치했다.

버스 정류장에 설치된 승차벨을 누르면 와와버스 운전석에 설치된 단말기와 연결돼 음성과 화면으로 탑승자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버스 승무원에게 전달되며, 버스 승무원은 승객의 탑승 여부를 정확히 인식할 수 있다.

특히 어르신, 장애인 등 교통약자의 안전한 탑승을 돕는 것은 물론 무더위와 추위에 취약한 영유아나 고령의 이용객들이 버스를 놓쳐 장시간 승강장에서 대기하는 문제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

군은 버스 완전공영제 성과평가 만족도 조사 용역을 통해 승차벨 서비스를 점진적으로 개선하는 것은 물론 2025년까지 9개 읍·면 전 지역에 승차벨 설치를 확대할 방침이다.

오세준 군 교통관리사업소장은 “와와버스가 승차벨 서비스 도입으로 한층 더 스마트한 이용 환경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군민과 관광객이 더욱 편리하고 안전하게 와와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발·시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완전공영버스 와와버스의 이용객 편의를 위해 정선읍·사북읍·북평면·임계면 4개 지역 25개 버스정류장에 승차벨 시스템이 설치돼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완전공영버스 와와버스의 이용객 편의를 위해 정선읍·사북읍·북평면·임계면 4개 지역 25개 버스정류장에 승차벨 시스템이 설치돼 큰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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