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반

[제2회 대한민국 고향사랑기부 박람회]“내 고장 알리자” 이색 문구, 답례품에 관람객 시선 집중

화천 파크골프 퍼팅 체험, 정선 수리취떡 시식 등 인기
홍천 두부 티라미수, 인제 쌀 보드카 등 이색 답례품 인기

◇왼쪽부터 속초시, 철원군, 양구군이 준비한 답례품의 모습.

‘제2회 대한민국 고향사랑기부박람회에 참가한 강원특별자치도를 비롯한 도내 15개 시·군은 저마다 이색 답례품과 홍보문구를 준비해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파크골프의 메카’ 화천군은 부스 한쪽에 파크골프 퍼팅 연습기를 설치해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남녀노소 파크골프 체험을 위해 북새통을 이뤘다.

정선군은 지역 명물 수리취떡 시식 코너를 운영, 2시간만에 준비한 양이 모두 동이 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또 지역 캐릭터인 ‘와와군’ 캐릭터 인형탈을 쓰고 박람회장 곳곳에서 홍보를 펼쳐 많은 관심을 받았다.

홍천군은 두부를 활용한 ‘두부마요’, 두부 크림 디저트 ‘두라미수’를 선보였고, 인제군은 쌀 보드카, 태백시는 연탄이 연상되는 ‘탄탄쿠키’ 등 특색있는 답례품을 전시했다.

양구군은 지역 캐릭터 ‘배꼬비’ 메모지와, 각종 캐릭터 키링을 준비했으며, 횡성군 역시 특산품 한우, 더덕 등을 활용한 답례품과 지역 캐릭터인 한우리, 한우랑 피규어로 홍보전을 펼쳐 MZ 관람객들의 시선을 끌었다.

춘천시는 레고랜드 1일 이용권, 도깨비난장 티켓 등 관광서비스를 답례품으로 준비했다. 속초시도 속초해변 서핑 입문강습권 등 관광상품을 답례품으로 선보여 인기를 모았다.

지자체별 이색 홍보문구도 화제였다.

강원자치도는 ‘새로운 강원 특별한 기부’, 원주시는 ‘내고향 원주 기부 원츄’, 동해시는 ‘동해에 기부하면 너에게 감,동해’, 영월군은 ‘영월 give U’ 등 재치있는 문구로 고향사랑기부제를 홍보했다.

삼척시, 철원군, 양양군도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개성있는 답례품을 선보여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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