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신임 당대표에 이재명 국회의원이 연임됐다. 이 의원은 권리당원과 대의원, 일반 국민 여론조사 모두 70%가 넘는 압도적 지지를 획득하면서 다시 한번 ‘확대명’(확실히 당대표는 이재명)을 입증했다. 강릉고 출신 김병주 국회의원은 8명 중 5명을 뽑는 최고위원에 당선됐다.
이 대표는 1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열린 민주당 제1차 정기전국당원대회에서 합산 득표율 85.40%로 1위에 올랐다. 민주당 출범 후 최고 득표율이자 김대중 전 대통령 이후 24년만의 당 대표 연임이다.
그는 권리당원 투표에서 88.14%를 얻은 데 이어 대의원 투표에서 74.89%의 지지를 얻었다. 국민 여론조사에서도 85.18%로 압도적 1위를 기록했다. 김두관 후보는 12.12%, 김지수 후보는 2.48%를 얻었다.
이재명 당대표는 수락연설을 통해 “꿈과 희망이 희미해지는 대한민국에서 민생을 구해야 한다는 절체절명의 과제가 우리 앞에 놓여있다”며 “민주당의 힘으로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 다시 꿈꿀 수 있는 나라, 다시 뛰는 대한민국을 꼭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최고위원 선거에서는 김민석(18.23%), 전현희(15.88%), 한준호(14.14%), 김병주(13.08%), 이언주(12.30%)가 선출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