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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경제인대상] “개인·회사 발전 위한 10년 넘는 연속성·혁신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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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일 영월 한국자재산업(주) 대표

강원경제인대상, 김홍일 영월 한국자재산업(주) 대표.

“개인은 물론 회사의 발전을 위해 10년 이상의 연속성과 혁신이 늘 필요합니다.”

영월 출신으로 영월공고 전기과를 졸업한 김홍일(70·사진) 한국자재산업(주) 대표는 직장 생활 중 추락 재해로 장애인이 됐다.

김 대표는 굴하지 않고 2011년 농업용 비닐하우스 시공을 시작으로 첫 기반을 다졌으며, 2013년 사회적기업 인증을 획득하고 매출 증대를 목표로 산업용 세척제를 생산했다.

이후 2021년 사업 확장을 위해 영월 팔괴 제3농공단지로 둥지를 옮겼으며 이동식 모듈러주택 브랜드 ‘큐브홈’이 큰 인기를 끌며 지난해 81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또 상시 근로자 60명 중 장애인과 고령자, 다문화 등 취약 계층 고용 비율이 무려 86%를 기록하는 등 취약 계층(장애인과 고령자) 일자리 창출을 확대해야 한다는 확실한 경영 철학을 갖고 있다.

직원들에게 ‘우리는 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사고를 갖는다’는 사회적 기업의 정신을 항상 강조하고 있다.

아울러 한국소방마이스터고등학교 현장실습운영위원과 군장애인협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군사회적경제협의회장과 영월교육지원청 지역사회협의체 위원, 강원곳간사회적협동조합 이사, 영월군기업경영인협의회 이사 등으로 활발하게 사회 활동을 하며 지역에 활력을 주고 있다.

김홍일 대표는 “영월은 고령자가 어느 지역 보다 많은 편이기 때문에 올해 정년을 60살에서 65살로 연장했다”며 “개인과 회사, 지역이 함께 동반 성장하며 발전할 수 있기 위해서는 10년 이상의 연속성과 혁신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항상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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