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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 고령운전자 면허반납 인센티브 20만→30만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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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의회 임시회서 원안 가결… 30만원 일괄 지급
홍천인삼한우 축제 한우 할인 판매 예산 확보
경관농업지원·4H 공동브랜드 개발 예산은 삭감

사진=홍천군의회

【홍천】 홍천지역의 고령운전자가 운전면허를 반납하면 지급되는 인센티브가 이달부터 10만원씩 늘어난다. 다음 달 개최되는 제22회 홍천인삼한우 명품 축제에서는 역대 최대 할인율이 적용된 한우가 판매된다.

홍천군의회는 지난 6일 제35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군수가 제출한 ‘홍천군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예방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 등을 원안 가결했다.

군은 그동안 면허반납 인센티브를 실운전자(1년 내 운전 사실 확인)는 20만원, 이른바 ‘장롱면허’ 운전자는 10만원씩 차등 지급했다. 이번에 조례안이 통과되면서 일괄적으로 30만원씩 지급하며, 고령 운전자 사고 예방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다음달 3일부터 6일까지 개최되는 제22회 홍천인삼한우 명품 축제는 ‘먹거리 축제’로 대대적인 전환이 이뤄진다.

군은 이번 2회 추경예산안 심사를 거쳐 ‘홍천 한우 유통 및 소비촉진 활성화 지원 사업’ 예산으로 1억원을 확보했다. 본예산 1억 3,000만원에 더해 올해 홍천인삼한우 명품 축제에서는 한우 할인 판매율이 확대된다. 기존에는 15%~30% 였지만 올해는 구이용은 40%, 비선호 부위는 50%까지 확대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올해부터는 축제 컨셉을 먹거리 축제로 정하고, 많은 소비자들이 홍천 한우를 맛보는 기회를 만드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추경안 심사에서 경관농업 지원 예산 7,500만원, 도시재생 주민협의체 선진지 견학 682만원, 홍천군 4H 연합회 공동 브랜드 개발 예산 1,320만원은 삭감됐다.

군의회는 “경관농업 예산은 농한기 부가사업, 지역축제 연계로 이뤄지지 않고 취지와 다르게 이뤄져 예산을 줄였다”며 “4-H 연합회 공동 브랜드 개발 예산은 구체적인 목표와 계획이 없이 진행되면 추가 비용이 발생할 수 있어 삭감했다”고 말했다.

사진=홍천군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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