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사진 동호회 ‘빛그림’의 여섯번째 회원전이 오는 20일까지 춘천 엔타 원스퀘어홀에서 열리고 있다.
‘빛의세계 전(展) - 광원의 시간’을 타이틀로 한 이번 전시에서는 8명의 회원이 출품한 22점의 작품이 선을 보인다. 사진을 회화적으로 표현한 길정희씨의 ‘몽환의 숲’을 비롯해 강렬한 색상이 인상적으로 다가오는 옥기영씨의 ‘오방색의 꿈’, 화사한 꽃들의 향연을 포착한 최익화씨의 올 플라워즈(All Flowers) 등 빛과 색을 조화가 눈길을 끄는 작품들이 내걸린다.2019년도에 설립된 빛그림은 50~80대로 구성된 동호회로 최익화 사진작가가 지도작가로 참여해 매년 전시회를 선보이고 있다. 이원형 회장은 “오직 좋은 작품을 만들고 싶어 곳곳의 피사체를 찾아 헤매다 보니 올해로 여섯번째 전시회를 열게 됐다”며 “혼신의 마음으로 만들어 낸 작품을 내놓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