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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속초 동서고속철 최대 난구간 공정률 30% 돌파…개통은 2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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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대 산악터널 공정 34% 춘천 수중터널 25%
춘천, 인제 최대 난공사 현장 순조롭게 진행 중
다만 일부 공구 공정 1% 그쳐…2029년 개통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 사업' 1공구(춘천시 근화동~신북읍) 현장. 지하와 수중을 통과하는 춘천 1공구는 동서고속철도 전체 93.7㎞ 구간 중 최고난이도 구간으로 꼽힌다. 박승선기자

서울 용산에서 속초를 99분에 연결하는 춘천~속초 동서고속철도의 최대 난공사로 꼽히는 용대리 터널 구간의 공정률이 30%를 돌파했다.

마찬가지로 공사난도가 높은 춘천 의암호 수중터널 구간도 공정률 25%를 기록하며 대역사(大役事)의 완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개통 시점은 2029년 상반기가 확정적이다.

강원특별자치도가 최근 춘천~속초 동서고속철도 8개 공구 전 구간에 대한 현장점검을 벌인 결과 7공구(인제 북면 용대리~고성 토성면) 산악터널 구간 공정율이 34%를 돌파했다. 춘천 의암호 수중으로 하저(河底)터널을 연결하는 1공구(춘천시 근화동~신북읍)도 공정이 25%를 넘어섰다.

1공구와 7공구는 길이 130m TBM(대형 터널 굴착기)을 투입하는 고난이도 공사로 2022년 설계·공사를 동시에 맡는 턴키 형태로 가장 먼저 착공해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다만 2공구(춘천 신북읍∼화천 간동면)는 2.2%, 6공구(인제 북면)의 공정률은 1%에 그쳐 공식적인 전체 공정률은 11%(2025년 12월 기준)에 그치고 있다.

이로인해 개통시점은 당초 계획했던 2027년에서 2년 늦어진 2029년 상반기가 유력하다.

2022년 착공식 당시 국토교통부는 2027년 개통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1·7공구를 제외한 일반 6개 공구의 착공이 늦어지며 내년 개통은 불가능한 상황이다.

강원자치도 관계자는 “일반 공구의 토지 보상 등이 다소 지연된 영향이 있다. 국토부가 조만간 사업기간을 기존 2027년에서 2029년으로 변경 고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춘천~속초 동서고속철도는 전체 93.7㎞ 구간으로 기존 경춘선과 연결된다. 춘천, 화천, 양구, 인제, 백담, 속초역을 지나며 KTX-이음 열차가 도입될 예정이다.

춘천을 기준으로 화천까지 8분, 양구까지는 15분, 인제까지 23분, 백담역까지 30분, 속초까지는 39분이 소요된다. 서울 용산에서 속초까지는 99분만에 연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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