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을 앞두고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가 11일 홍천 전통시장과 군부대를 잇따라 방문, 상인들과 군 장병들을 위로했다.
김 지사는 이날 홍천중앙시장과 전통시장 일대에서 열린 추석맞이 장보기 행사에 참여, 총떡, 나물, 한과 등을 직접 장바구니에 담으며 상인들을 격려했다. 이 자리에는 신영재 홍천 군수, 홍성기·이영욱 도의원, 전성열 NH농협홍천군지부장, 박승용 세준에프앤비 대표 등 지역 인사들도 함께 했다. 또 홍천군이 시장 내에 설치한 민원 상담소인 이음터를 방문하고,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홍천전통시장 주차장 조성사업 현장도 점검했다.
이어 김 지사는 홍천군 제11기동사단을 찾아 장병들을 격려하고 위문금을 전달했다.
김 지사는 “한가위를 계기로 홍천중앙시장, 전통시장이 더 많이 알려지길 바란다”면서 “북한의 안보 위협 속에서 우리 국민들이 안정적으로 생업에 종사할 수 있는 것은 군 장병 여러분들의 노고 덕분” 이라고 장병들을 위로했다. 또 “매년 산불 발생과 폭설 등 각종 재난·재해 때마다 피해 복구 및 대민 지원 등 11사단의 적극적인 협조에도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제11기동사단은 ‘군(軍)의 우리 도민 운동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재난재해 지원, 지역주민 봉사활동 등에 앞장 선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우수부대에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