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27%를 기록했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3명에게 9월2주차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평가를 물은 결과, 긍정 평가는 9월1주차 주간집계 대비 2.9%포인트 낮아진 27%로 집계됐다. 이는 윤 대통령 취임 후 가장 낮은 기록이다. 직전 최저치는 2022년 8월1주차 29.3%였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68.7%로 2.6%포인트 높아졌다.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 간 차이는 41.7%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잘 모름'은 4.2%를 보였다. 부정평가 역시 지난 2022년 8월1주차 67.8%를 기록한 이후 2년 1개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강원지역(사례수 77명)에서는 긍정평가가 26%로 10.9%포인트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70.9%로 12.9%포인트 상승했다.
지역별로 부정 평가는 부산·울산·경남(6.4%포인트↑), 인천·경기(2.8%포인트↑), 광주·전라(4.2%포인트↑) 등에서 각각 올랐다.
이번 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다. 조사는 무선 97%, 유선 3%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율은 2.8%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0.5%포인트 내린 39.6%, 국민의힘이 1.6%포인트 내린 33%를 기록했다. 양당 간 차이는 6.6%포인트로 1주 만에 다시 오차범위 밖으로 벌어졌다. 조국혁신당은 2.9%포인트 오른 10.7%를 나타내 지난 7월2주차 이후 2개월 만에 다시 10%대에 진입했다.
개혁신당은 4.2%(0.1%포인트↑), 진보당 0.9%(1.3%포인트↓), 기타 정당 1.8%(0.7%포인트↓), 무당층 9.8%(1.2%포인트↑)다.
조사는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무선 97%, 유선 3%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2.6%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