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화천군이 주차난 해소를 위한 주차타워를 준공하고 군민들의 행복한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화천군 가족센터도 개관했다.
화천군은 지난 13일 화천시내에서 산천어 주차타워 및 화천군 가족센터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 건물의 지상 1~4층은 주차장, 5층은 가족센터로 활용된다. 주차공간에는 모두 135대의 차량이 동시에 주차할 수 있고 전기차 충전시설도 설치됐다.
군은 우선 산천어 주차타워를 무료로 시범 운영 후 유료로 전환할 계획이다. 다만 공휴일과 국경일, 산천어축제 기간에는 무료로 운영할 방침이다.
요금은 최초 1시간까지 무료, 이후 매 30분마다 500원이 징수된다. 1일 주차비는 5,000원, 월 정기권은 5만원으로 각각 정해졌다.
이에 앞서 지난 2018년 화천읍 하리에 지상 5층 규모, 차량 161대가 주차할 수 있는 선등거리 주차타워를 준공했었다.
화천시내에 2개의 대형 주차타워가 건립돼 장날이나 주말, 시내 교통 혼잡 현상도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산천어 주차타워 5층에 문을 연 군가족센터에서는 부모 및 부부 역할 지원, 다문화가족 자녀 성장지원, 맞벌이 가정 및 한부모 가정 지원이 이뤄진다.
또 공동육아 나눔터, 다목적 소통공간, 요리교실, 다문화자녀 언어교육실, 상담실 등도 운영된다.
최문순 군수는 “산천어 주차타워 준공으로 상가를 이용하는 주민들의 주차편의를 돕고 가족센터 역시 군민들의 행복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