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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군 ‘AI 힐링케어 디지털타운’ 농산촌 소멸 대안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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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공모 선정으로 연말까지 북면 용대리·한계리 지역
경로당 별 암위험도 치매예방 확인 및 1인 가구 모니터링

◇디지털타운 조성 개념도. 사진=행정안전부 제공.

【인제】인제군이 올 연말까지 AI(인공지능) 시스템을 활용한 힐링케어 디지털타운을 조성할 예정이어서 농산촌 마을 소멸과 인구감소에 해법이 될 지 관심이 모아진다.

군은 2023년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디지털타운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 특별교부세 8억원 등 사업비 10억원을 들여 북면 용대리·한계리 지역에 AI 힐링케어 디지털 타운을 조성 중이다.

군은 최근 행정안전부로부터 사업내용 최종 승인을 받았다. 이에 탄력을 받아 올 11월까지 스마트 헬스케어존 조성을 마무리하고 연말까지 1인가구 돌봄서비스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북면 용대리·한계리 지역은 고령화와 인구 유출로 지방소멸 위험이 높은 곳이다.

주요 사업 내용으로는 스마트헬스케어존 조성 및 1인가구 돌봄 서비스가 있다.

스마트 헬스케어존 조성 사업은 경로당에 낙상위험도 측정기, 스마트 워킹머신 등 기기를 설치하고 암위험도 분석, 치매 예방 등이 가능한 헬스케어 키오스크를 도입하는 시스템이다. 보건소 등 유관 기관과 연계돼 개인 건강지표를 확인하고 관리하게 된다.

또 AI돌봄 시스템을 구축해 1인가구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비접촉형 센서를 통해 생체신호를 모니터링하고 응급상황이 발생하면 유관기관에 데이터를 공유해 긴급상황에 대비한다.

신만채 군자치행정담당관은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건강관리 서비스 등 편의를 높이는 사업을 통해 고령화시대 새로운 케어 시스템을 구축하고 살기좋은 인제군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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