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지역 빌라 전세가율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부동산원 부동산테크에 따르면 올 8월 최근 3개월간 강원지역 연립·다세대 전세가율은 75.1%로 집계됐다.
도내 빌라 전세가율은 올 6월 60%대로 떨어졌다가 다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시·군 별로 살펴보면 강릉지역 연립·다세대 전세가율이 도내에서 가장 높은 91.3%을 기록하며 깡통전세 고위험군에 포함됐다. 이는 전국에서도 세번째로 높은 값이다.
전세보증사고도 소폭 늘었다. 8월 기준 3개월간 전세보증사고는 전달 대비 3건 증가한 14건이다.
한편 국토교통부 전세사기피해지원위원회는 올 8월28일부터 총 5차례에 걸쳐 전체회의를 열고 피해자 신청 2,531건 중 1,554건을 가결했다. 강원지역도 66명이 추가로 인정됐다.
피해자는 주로 다세대주택(31.0%)과 오피스텔(20.9%)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세사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임차인은 거주지 관할 시·도에 피해자 결정 신청을 할 수 있다. 위원회 의결을 거쳐 피해자로 결정된 경우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전세피해지원센터 및 지사를 통해 지원 대책에 대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