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릉서 양초 부주의로 원인이 추정되는 아파트 화재가 발생했다.
10일 오전 8시37분께 강릉시 교항리의 한 아파트 15층에서 불이 났다. 불은 주택 내부 70㎡를 태우고 20여분만에 진화됐다. 경찰·소방당국은 양초 부주의로 인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다.
수난사고도 있었다. 이날 낮 12시1분께 고성군 봉호리의 한 해변 인근에서 50대 A씨가 물고기를 잡기 위해 그물을 던지던 중 바다에 빠졌다. A씨는 심정지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해경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산악사고도 잇따랐다. 이날 오후 1시11분께 인제군 하추리의 한 야산에서 B(여·60)씨가 임산물 채취 중 바닥에 넘어졌다. B씨는 허리와 얼굴을 다쳐 출동한 119산악구조대원에 의해 구조돼 헬기로 병원에 옮겨졌다. 같은 날 오전 9시36분께 인제 설악산에 소청 인근 등산로에서도 D(51)씨가 하산을 하던 중 나무에 걸려 넘어졌다. 허리를 다친 D씨는 헬기로 병원에 이송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