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유승민 “윤석열·한동훈 보수 몰락에 가장 큰 책임…김건희·명태균 수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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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연합뉴스 자료사진]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독대를 하루 앞둔 가운데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이 20일 "윤 대통령과 한 대표는 보수 몰락에 가장 큰 책임이 있다"고 비판했다.

유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건희 리스크를 해소하고, 명태균을 법대로 처단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지율 최저 수준과 총선 참패의 의미는 명백하다. 절반의 임기가 지났고 이제 정권은 하산길"이라면서 "보수 몰락의 책임자 두 사람이 내일 만나면 지난 2년 반의 국정 실패에 대해 뼈아프게 반성하고 잘못된 원인을 찾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어영부영 시간만 보내면 의료붕괴는 최악으로 치닫고 국민 생명이 위태롭다"면서 "올해 안에 전공의와 의대생이 돌아올 해법을 반드시 제시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경제학 박사로 한국개발연구원에 근무한 경제전문가로써의 당부도 남겼다.

유 의원은 "자영업의 몰락, 일자리, 집값, 가계부채 등 민생경제의 위기가 심각한데 정부 대책은 안보인다. 진단부터 처방까지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한다"면서 "금투세 폐지 같은 지엽적 정책에 매달리지 말고, 시장에 맡겨두면 잘될 거라는 착각도 버리고, 경제성장과 일자리·사회안전망을 위한 국가의 역할을 확대하는 경제정책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연합뉴스 자료사진]

이에 더해 "연금개혁안을 내놓고 대통령과 여당이 직접 나서서 야당을 설득해야 한다. 저출산 극복을 위한 입법과 정책, 예산도 야당을 설득하기 위해 나서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최근 정치권의 화두인 '김건희 여사 리스크'와 '명태균씨의 폭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유 의원은 "김 여사 리스크를 깨끗이 해소하라. 윤 대통령과 한 대표는 문재인 정권 때 박근혜 전 대통령을 구속 기소하고 45년 징역형을 구형한 주역들"이라면서 "김 여사 사건들의 잇딴 불기소가 얼마나 낯뜨거운 내로남불인지 평생 검사였던 두 사람은 너무나 잘 알 것이다. 사과로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 김건희특검법, 채상병특검법에 대해 결단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덧붙여 "명태균을 법대로 처단하라. 무슨 약점이 잡혀 농락 당하나? 보수의 수치"라면서 "법의 심판을 받게 하라. 잘못을 반성하고 국정 전반의 쇄신에 나서면 희망의 불씨를 살리겠지만, 무능과 불통의 길을 고집하면 국민의 무서운 심판이 기다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윤 대통령과 한 대표는 21일 오후 4시30분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정 현안을 논의한다.

이 자리에는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배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구체적인 면담 장소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며, 양측은 의제에 제한을 두지 않고 논의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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