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반

[강원경제 새로운 미래]청년 꿈 위해 '일자리·주거·교육·복지·참여' 하이파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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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 경제국
일자리-취업준비 쿠폰·창업자금 5천만원 무이자 대출·로컬 벤처 육성
주거-1년간 월 최대 20만원 월세 지원…강원형 공공주택 건립 추진
교육-강원학사 운영·지방소멸 위기 대응 지자체 대학간 혁신 플랫폼
복지-중증 장애인 자산형성·40세 미만 청년농업인 정책자금 이차보전
참여-강원청년포털 시행…지역사회 귀감 개인·단체에 청년대상 시상

강원특별자치도는 최근 5년 간 청년(18~39세) 인구 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2019년 38만7,738명에서 2021년 36만7,377명, 2022년 35만8,435명으로 줄었다. 지난해 말 기준 34만8,461명으로 떨어졌다. 이에 강원특별자치도가 미래산업 성장인력 육성지원 및 청년 정주여건 강화를 위해 일자리, 주거, 교육, 복지문화, 참여권리 등 5개 분야에서 다양한 청년정책과 사업을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청년의 날인 지난9월 21일, 홍천국민체육센터에서 ‘2024 강원특별자치도 청년의 행사’ 가 열려 김진태 도지사, 신영재 홍천군수가 청바지를 입고 청년들과 어울렸다.

■일자리 정책의 중심 ‘청년’=강원형 청년일자리 정책은 김진태 지사 청년 일자리 공약사업들과 연계해 속도를 내고 있다. 방향은 △일자리 정책의 초점을 청년들에게 맞춘 ‘청년 중심’ 정책 △고용시장에서 실제 일자리를 구하는 청년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수요자 중심’ 정책 △중장기적 관점에서 청년들을 위한 체계적 지원이 이뤄지는 ‘수요자 중심 대책’ 등이다.

주요 사업은 △청년 취업준비 쿠폰 △청년창업자금 무이자 대출 지원 등이다. 청년 취업준비 쿠폰 사업은 도내 미취업 청년들이 경제적 부담을 덜고 취·창업 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월 50만원씩 최대 6개월, 취업준비에 필요한 비용을 포인트(쿠폰)로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지원 기간 내 도내 취·창업하여 3개월 간 근속하면 50만원의 취업성공금도 지급한다. 강원자치도는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도내 미취업 청년 5,319명을 선발, 지원했다.

청년창업자금 무이자 대출 지원 사업은 창업을 원하지만 자금조달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도내 청년들에게 창업자금 5,000만원을 최대 5년간 무이자 대출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2월부터 도비 9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난 2월부터 200명 내외를 지원하고 있다.

이밖에 도내 대학 재학생 및 지역청년을 대상으로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지원, 도내 채용정보 및 비대면 취업지원 서비스와 AI 맞춤형 일자리 정보 등 제공을 통한 도내 기업 인력난 및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를 위한 강원 일자리 통합플랫폼 운영 등을 운영 중이다.

미취업 청년의 일자리를 통한 지역 정착을 지원하는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도 운영중이다.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 참여 사업장에는 연 2,400만원의 인건비를 최대 2년간 지원하고 3년차 정착 요건을 충족하는 청년에게는 최대 천만원의 인센티브를 지원, 신규 및 초기 창업 청년의 성장과 정착도 단계적으로 지원한다.

수행기관인 강원특별자치도경제진흥원에서는 청년들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위한 역량강화 교육과 청년 네트워킹을 운영하고 있으며, 자기개발비 및 창업 멘토링, 마음 챙김 심리상담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예비)청년창업자와 초기창업자들을 위한 사업화 자금 지원 및 창업 관련 교육프로그램 등을 제공하는 G스타트업 예비창업·초기창업 지원사업, 예비창업자 또는 도내에 본점을 둔 1년 이상 10년 미만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자금 및 창업관련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강원 로컬벤처기업 육성 사업 등도 추진중이다.

◇청년의 날인 지난 9월 21일 홍천국민체육센터에서 ‘2024 강원특별자치도 청년의 행사’ 에서 제1회 강원 청년대상 시상식을 갖고 가상증강현실 분야 청년기업인 더픽트의 전창대 대표가 수상했다.

■주거비 부담 경감=강원특별자치도는 2022년부터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청년층의 주거비 부담 경감을 위해 청년월세를 한시적으로 지원하는 ‘청년월세 한시 특별지원사업’을 실시해 실제 납부하는 임대료 범위 내에서 1년간 월 최대 20만원의 월세를 한시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또 청년층 지역 정착을 유도해 지역소멸위기 극복을 위한 ‘강원형 공공주택사업’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강원형 공공주택사업’은 전국 최초로 지자체에서 주도하는 사업으로 도와 시군이 협업해 추진하며 신혼부부, 사회 초년생 등 청년층과 주거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맞춤형 공공임대주택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2021년 1호 사업인 영월 덕포지구(102세대)를 시작으로 홍천 북방지구(80세대), 태백 황지지구(100세대), 정선 남면지구(70세대) 등 4개 시군에 352세대의 공공임대 주택 건립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후 김진태 지사가 지역소멸과 인구감소 위기극복을 위해 매년 2개 이상의 시군을 선정, 강원형 공공주택 사업을 지원하겠다고 밝히면서 지난 9월 화천군 신읍지구·강릉시 입암지구·삼척시 도계지구·평창군 대관령지구 4개소를 '강원형 공공주택' 사업 대상지로 선정했다. 선정된 화천·강릉·삼척·평창에는 사업별로 최대 40억원 범위 내에서 도비가 2025년, 2026년 분할지원된다.

또 지역 소멸에 대응하고 결혼 초기 안정적인 가족 형성을 돕기 위한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신혼부부 주거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도내 신혼부부가 전·월세 주거자금을 대출받았을 경우 대출잔액 1억원 한도 내에서 최대 연 3.0% 이자 상환액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강원특별자치도 경제진흥원(원장: 권오광)이 지난 5월 20일 도청에서 강원 청년정책 서포터즈 ‘도·파·민(강원특별자치도 청년정책을 널리 전파하는 민족)’ 발대식을 가졌다.

■미래인재 발굴·육성=지역인재 유출 방지와 도내 일자리 구인·구직 미스매치 해소를 위해 2021년부터 강원인재원을 통해 도 출신 학생과 도내 대학생 등 청년층을 대상으로 강원학사 운영, 장학금 지원, 미래인재 선발·지원, 평생교육 진흥 등을 진행해 2021년 42억7,900만원, 2022년 70억7,200만원, 2023년 66억3,900만원을 지원했다.

강원형 반도체 공유대학 운영으로 도내 고등학생, 대학생 등에게 반도체 실습 등 전반적 교육환경 제공을 위해 강원형 반도체 공유대학 플랫폼 구축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2023년 1월 7개 반도체 공유대학, 강원특별자치도, 강원도교육청, 강원테크노파크가 강원형 반도체 공유대학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반도체 공유대학 참여학과 학점인정 MOU, 강원형 반도체 공유대학 교육프로그램 개발, 동계 계절학기(2과목)를 운영하고 있다.

이밖에도 강원 청년 무역인력 인턴십 지원, 도내 신산업 분야 기업수요 맞춤형 교육 및 취업연계가 가능한 강원형 미래인력양성 사업을 전개해 지난해 5개 분야 7개 과정 115명의 교육훈련을 추진했다. 또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여 지자체와 대학 간 협력을 기반으로 ‘지역혁신 플랫폼’을 구축하고 지역혁신을 통한 지역경제발전 도모하기 위한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강원지역 혁신사업을 통해 정밀의료, 디지털 헬스케어, 스마트 수소에너지 등 핵심분야(3개) 인재양성, 취· 창업 및 기업지원 등을 도내 15개 대학 및 102개 기관 및 기업에서 운영하고 있다.

◇강원특별자치도 청년지원센터와 시군 청년센터, 중앙청년지원센터는 지난 4월29일부터 30일까지 강릉 한국여성수련원에서 함께 상생하고 협업하기 위한 워크숍을 진행했습니다!

■경제적부담 최소화=지난해부터 민선8기 공약으로 추진 중인 ‘청년농업인 정책자금 이차보전 사업’의 대상은 청년후계농업경영인, 후계농업경영인, 귀농 농업창업 자금 사업대상자 선정연도 당시 40세 미만의 청년농업인으로 융자금의 원금 상환 이전인 거치기간 연간 최대 300만원 한도 내에서 이자 납부액의 50%를 지원한다.

또 도내에 거주하며 일하는 기준중위소득 150%이하의 청년이 3년간 매월 10만원을 적립하면, 도와 시·군이 월 10만원을 매칭해 2배의 목돈(720만원+이자)을 돌려받을 수 있도록 지원해 주는 ‘청년 디딤돌 2배 적금’ 사업도 진행 중이다.

올해로 시행 2년 차를 맞고 있는 ‘청년 중증장애인 자산형성사업’은 매달 15만원 이상을 저축할 경우 도와 시군에서 15만원을 36개월간 지원하는 사업으로 만기 수령 시 교육, 의료, 주거, 창업비 등에 사용해 중증장애인들의 자산형성과 자립을 지원하고자 시행됐다.

◇강원특별자치도형 청년 성장 아카데미 강사 오리엔테이션이 지난7월 12일 원주시창업지원허브에서 선발된 청년강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청년정책 체감도 상승, 지원체계 구축=도는 청년의 정책 인지도, 체감도를 높이고 안정적 지역정착 기반이 될 수 있는 청년정책 온‧오프라인 지원체계 구축을 위해서 강원청년센터 운영을 시작했다. 센터에서는 강원청년포털(job.gwd.go.kr/youth), 정책정보 홍보 및 청년 교류 활성화 네트워킹, 청년의 날 등 행사 기획‧수행, 역량강화 교육, 중앙과 시군 청년센터 간 청년정책 전달체계 구축, 청년 의견수렴 및 정책 발굴 등을 하고 있다.

또 올해 처음으로 강원 청년대상을 제정해 지역사회 및 청년정책 발전에 귀감이 되는 단체(개인)를 선정하여 ‘2024 강원특별자치도 청년의 날 행사(9월21일, 홍천군 개최)’에서 시상했다.

원홍식 도 경제국장은 “청년정책 분야는 지역의 미래를 책임질 청년 문제와 직결되는 그 어떤 정책분야보다도 중요한 만큼 실효성 있는 청년정책을 위해 다양한 시도와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며 “청년의 성장을 지원하고, 청년의 행복을 함께 만드는 청년친화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동기획: 강원특별자치도·강원특별자치도경제진흥원·강원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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