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이해정·이하 강원혁신센터)는 강원자치도 공공 액셀러레이터로서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성장시키는 한편 지역의 창업생태계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해까지 약 1,600개의 스타트업을 발굴해 성장시켜 왔고, 극초기 기업을 위한 시드머니 직접투자부터 강원자치도와 지역 유관기관이 함께 조성한 투자조합을 통해 지역 투자생태계 성장 동력을 마련했다. 또 예비, 초기, 도약 등 분야·단계별 맞춤 보육프로그램을 통해 사업화, 멘토링, 컨설팅, 교육, 입주, 특허, 디자인, 투자 등 다방면으로 지원하고 있다.
2025년에는 ‘스타트업하기 좋은 강원자치도 만들기’를 미션으로 오픈이노베이션과 글로벌 진출에 집중하고, 성장 가능성 있는 기업이 더 많이 투자받을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지역 투자생태계 활성화로 스타트업 성장 견인=강원자치도 기술기반 창업 수는 3,402개로 전국 최저수준이다. 또 전국과 비교해 강원자치도의 벤처투자 규모는 0.8%(2018~2022년 평균) 수준으로 투자생태계 활성화가 절실하다. 강원혁신센터는 네이버 기부금을 활용해 2019년부터 극 초기 기업에 시드머니 투자를 시작해 현재까지 도내 14개 기업에 대한 투자를 완료했다. 또한 강원피크닉투자조합(2021년 결성), 강원청년창업펀드1호(2021년 결성), 강원혁신창업1호 투자조합(2023년 결성) 등 지역 기업에 투자하는 3개 펀드를 조성해 총 92억4,000만원 규모로 운용하고 있다. LP(출자자)로 참여한 펀드까지 합치면 370억 규모다.
특히 강원혁신창업1호 투자조합은 강원혁신센터가 단독 결성한 첫 개인투자조합으로, 벤처 투자 시장이 위축된 시기 조성된 도내 초기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펀드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또한 강원혁신센터가 도내·외 창업 분야 전문가와 지역 기업가 간 네트워크 구축을 목적으로 2023년부터 운영 중인 ‘춘천벤처클럽’이 출자자 모집에 큰 역할을 하며 펀드 조성에 성공할 수 있었다. 이 네트워크는 재무적 출자뿐 아니라 투자기업 성장지원에도 작동하고 있어 공공 액셀러레이터이자 명실상부한 지역 창업 생태계 허브로서 강원혁신센터의 역할이 빛을 발한 좋은 사례다.
직접 투자 외에도 스타트업의 외부 투자 유치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적격엔젤양성과정, 투자커뮤니티와 정례 IR(기업설명회)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기업과 투자자를 연결하고, IR 피칭 교육, 전문가 코칭 등 창업가 역량강화를 위한 각종 지원으로 최근 3년간 113개 기업이 총 320억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하는 성과를 거뒀다.
■지역 강점 살린 특화분야 기업 육성 노력=강원혁신센터는 개소 초기 ICT 산업기반이 약한 지역 여건을 고려해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AI) 분야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전문가 멘토링,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통해 저변 조성에 힘썼다. 이후 의료기기 산업의 구심점인 원주를 중심으로 2018년부터 디지털헬스케어, 스마트관광, 첨단 모빌리티 등 ICT 기술 융합 특화분야 기업을 본격 발굴해 2023년까지 130개사를 지원했다. 올해는 ICT 스마트관광 분야 스타트업 7개사를 보육하고 있다. 특히 지역 혁신기관과 협력한 원스톱 지원 구조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강원테크노파크,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등 매년 10개가 넘는 도내 기관과 함께 기술테스트, 각종 허가 및 인증, TIPS 멘토링, 기술 연계, PoC 등을 지원하고 있다. 2021년부터는 특화분야 기업을 위한 수도권 투자유치 설명회를 운영하며 기업의 투자 유치 확대에도 노력 중이다.
기술 분야 외에도 지역이 가진 생활·문화 유산에 기반한 창의적 창업가인 ‘로컬크리에이터’도 집중 육성한다. 2017년부터 소상공인 비중이 높고 관광산업이 발달한 지역 특성을 고려해 전국 최초로 ‘지역가치창업가(로컬크리에이터)’ 모델을 도입, 현재까지 600개사를 발굴·육성하며 강원자치도를 로컬 창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 시켰다. 강원자치도와 협업을 통해 발굴·육성에서 투자로 이어지는 프로세스와 F&B, 디자인, 관광, 예술 등 다양한 업종 차이를 고려해 수요자 중심으로 세분화한 프로그램을 통해 연 매출 10억 이상의 스타기업을 다수 배출했다. 양양 해변을 서핑의 성지로 이끈 서피비치, 애그테크기업으로 우뚝 성장한 록야, ‘감자빵’이 성공하며 매년 전국에서 70만명 이상이 찾는 춘천 대표 관광지로 자리매김한 감자밭, 60년 된 조선소를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킨 속초의 칠성조선소 등이 사업 초기부터 강원센터와 함께 성장한 사례다.
■‘2025년 스타트업 하기 좋은 강원자치도’ 미션으로 투자, 오픈이노베이션 집중=강원혁신센터는 입주공간 제공, 다양한 교육 운영, 분야별 전문가 매칭 등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을 통해 예비 및 초기 창업자가 사업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실행해 옮길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극 초기 단계를 벗어난 스타트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시장에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컨설팅하고 투자, 후속 지원으로 연결되는 전문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대표적으로 강원자치도와 함께 지역 기술기반 창업가를 육성하는 ‘G-스타트업 액셀러레이션’이 있다. 예비, 초기, 도약기 성장 단계별로 발굴하고 사업화 지원금과 육성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사업 종료 후에도 유관기관 사업 연계, 투자 연계 등 후속지원을 통해 지속 관리하는 강원혁신센터 대표 액셀러레이션 프로그램이다.
2024년에는 여러가지 새로운 시도도 있다. 인구의 10%가 군인인 지역적 특성과 강원자치도의 방위산업 육성 정책을 배경으로 ‘강원 국방중소기업 맞춤형 지원사업’으로 국방테크 기업을 발굴해 육성 중에 있다. 또한 동남아 주요 시장인 베트남 시장을 타깃으로 추진한 ‘글로벌 교류지원사업’, 향후 영국 시장진출의 교두보로 체결한 WMGC(West Midlands Growth Company, 영국 미들랜드 창업지원기관)와의 업무협약 등 글로벌 시장 진출에 있어 약세인 지역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과 교류 지원을 본격화 했다.
2015년 센터 개소 이후 현재까지 이러한 인큐베이팅,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통해 지원한 1,600여개 기업과 함께 강원혁신센터도 성장해왔다. 올 6월 이해정 신임 센터장이 취임하며 ‘스타트업 하기 좋은 강원자치도’를 미션 아래 내부적으로는 6개 부서로 조직 슬림화를 단행하고 투자 부서 보강, 오픈이노베이션 부서 신설하며 기능을 강화했다. 개소 10년을 맞는 2025년을 위한 사전작업이다.
강원혁신센터는 2025년 전략적 투자를 확대하고, 대기업과의 오픈이노베이션 및 글로벌 진출 지원에 집중한다. 강원자치도 딥테크 분야(AI, 바이오, 빅데이터, 헬스케어 등)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글로벌 유니콘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투자발굴 및 육성 프로세스 고도화를 추진 중이다. 또한 투자 펀드를 조성하고 대기업과 스타트업의 연결을 통해 협업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성장단계의 스타트업이 대기업과 협업할 수 있는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만큼 커머스, 데이터, AI, 헬스케어 등 다양한 분야 대·중견기업과의 협업을 준비 중이다.
또 스타트업 기업들에게 체계적인 지원을 위해 글로벌 거점센터, Kotra, 중소벤처기업부의 K-스타트업 인프라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신산업 분야의 지역 유망 스타트업 발굴 및 판로지원을 통한 글로벌 진출 기회를 확대한다. 보육기업의 사업 아이템에 대한 사업 검증 및 글로벌 진출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며, 해외 창업 유관 기관과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협업을 도모한다.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스타트업은 일본, 베트남, 두바이, 영국, 미국 동부 등 해외 진출을 지원한다.
이해정 강원혁신센터장은 “공공 액셀러레이터로서 센터 역량을 높이고, 선택과 집중을 통해 잠재력 있는 스타트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고 지역 창업 생태계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