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월 출신 고진화 전 국회의원이 지난 22일 별세했다. 향년 61세.
영월에서 태어난 고인은 초등학교 4학년 때 서울로 유학을 떠나 성균관대 사회학과에 입학, 총학생회장 등을 지냈으며 민주화전국학생연합의 민족·민주·민중 투쟁 결사체인 삼민투 공동위원장으로 활동했다.
이후 '3김' 청산을 내세워 통합민주당에 합류하면서 제도권 정치에 입문했다. 1996년 총선에서 서울 강서을 후보로 출마했으나 고배를 마셨고, 2000년 한나라당으로 옮겨 2004년 실시된 17대 총선 당시 서울 영등포갑에서 당선돼 한 차례 의원을 지냈다. 2007년에는 당 대선 후보 경선에도 참여했다.
노무현 정부에서는 대통령교육문화비서관을 지냈다.
유족은 형제인 고진학·진호씨, 남매인 진숙·진영·진란·진선씨 등이 있다. △발인=25일 오전6시30분 △장지=화성함백산추모공원 △빈소=보람인천 장례식장 VIP실 △연락처=032-568-4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