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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태백산배 바둑대회 주말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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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바둑 오픈 토너먼트 등 400여명 참여
2일 동호인 대회·3일 유소년대회도 동시 개최

【태백】2024 태백산배 바둑 오픈 토너먼트가 11월 2일부터 4일까지 태백에서 열린다. 2일과 3일에는 동호인·유소년 대회도 각각 병행돼 400명이 넘는 인원이 태백을 방문할 예정이다.

태백시·한국기원이 주최하고 한국기원이 주관하는 2024 태백산배 바둑 오픈 토너먼트는 개소를 기념해 태백 고원체육관과 한국기원 태백분원 일원에서 펼쳐진다.

2일 개소식을 시작으로 3일까지 고원체육관에서 프로와 아마추어 112명이 오픈 토너먼트 방식으로 예선 1·2회전과 예선 준결승·결승 경기를 치른다. 4강과 결승, 시상식은 4일 한국기원 태백분원 개소를 기념해 한국기원 태백분원에서 진행된다.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들은 태백에서 숙박, 지역 음식점 등을 이용하며 지역경기 활성화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2일 고원체육관에서 치러지는 2024 태백산배 전국 바둑대회는 한국기원이 주최하고 한국기원·태백시바둑협회 주관, 태백시·태백시의회 후원으로 마련됐다. 4인 단체전 120명, 개인전 64명 등 180여명이 참여해 갑·을·병·정 4개 부문으로 나뉘어 동호인 최강자를 가린다.

3일 열리는 2024 태백산배 전국유소년 바둑대회는 한국기원·강원일보가 주최하고 태백시바둑협회·한국유소년연맹 주관하며 태백시·태백시의회가 후원한다. 꿈나무부, 샛별부, 전국유치부 등 3개 부문에 어린이 130여명이 참가한다.

오픈 토너먼트를 비롯한 각 대회 우승자 등에는 상금이나 상품이 지급된다.

이정혁 태백산·세계바둑성지화사업추진단장은 "올해 제24회 태백산 배달바둑대회를 비롯한 전국 대회는 물론 제19회 국무총리배 세계바둑선수권대회와 같은 세계 대회도 태백에서 치러졌다"며 "내년에도 세계바둑 콩글레스대회 등 다양한 대회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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