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인제군이 럼피스킨 확산방지를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 26일 럼피스킨 의심신고가 접수된 인제군 남면 신풍리 농장의 소 5마리가 럼피스킨병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군은 럼피스킨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해 발생농가 인근에 통제초소 1개소를 설치하고, 사육 중인 모든 소에 대해 정밀검사를 실시해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럼피스킨 증상을 보인 5마리를 살처분했으며, 인제축협 공동방제단 2개반과 흡혈곤충방제단 2개반이 협력해 반경 5㎞까지 소독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와 함께 군은 추가 발생을 막기 위해 지역 내 한우농가를 대상으로 실시간 상황전파와 백신접종을 실시하고, 거점소독시설을 24시간 지속 운영하는 등 감염병 확산과 추가 발생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럼피스킨은 소나 물소 등에 발생하는 병으로, 고열을 동반하며 피부에 혹 덩어리(럼피)를 형성하는 전염병이다. 주로 흡혈곤충, 오염물질 등에 의해 전파되며 감염축은 우유 생산량 감소, 가죽 손상, 식욕 부진, 불임 등의 증상을 보인다.
군 관계자는 “백신접종과 소독 등 빈틈없는 방역으로 럼피스킨 확산을 차단하고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