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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 횃불전망대 준공…한탄강 관광벨트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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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군은 4일 오후 2시 김진태 도지사, 이현종 군수, 한기호 국회의원, 김민재 행안부 차관보,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횃불전망대 준공식을 개최하고 오는 6일부터 이달 말까지 시범운영에 돌입한다. 철원=김대호기자
◇철원군은 4일 오후 2시 횃불전망대 준공식을 개최하고 오는 6일부터 이달 말까지 시범운영에 돌입한다. 철원=김대호기자

【철원】"철원관광 랜드마크로 자리잡길 기대합니다." 철원 횃불전망대가 4일 오후 2시 준공식을 갖고 민간에 공개됐다.

이날 준공식에는 김진태 도지사, 한기호 국회의원,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보, 한종문 철원군의장, 김정수·엄기호 강원특별자치도의회의원, 김상혁 철원교육장, 김동문 농협철원군지부장,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해 횃불전망대 준공을 축하했다. 또 시공 및 설계 등에 참여한 업체에 대한 감사패 전달, 준공을 축하하는 축포 퍼모먼스, 횃불전망대 투어 등이 이어졌다.

김진태 지사는 "철원군은 한탄강을 중심으로 한 관광 활성화로 강원특별자치도 시·군 중에 가장 뜨거운 곳으로 떠올랐다"며 "철원군을 비롯한 접경지역 발전을 위해 강원특별자치도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비 74억원 등 국도비를 포함, 총 94억원이 투입된 횃불전망대는 이날 준공식을 마치고 오는 6일부터 이달 말일까지 하루 480명으로 입장 인원을 제한하는 시범운영에 돌입한다. 정식 개장은 올 12월 초에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이현종 군수는 "횃불전망대 준공으로 한탄강주상절리길, 고석정꽃밭, 한탄강물윗길 등 한탄강을 중심으로 한 관광벨트가 완성돼 의미가 크다"라며 "향후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해 횃불전망대를 찾는 방문객들의 편의성을 높이는 등 보완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횃불전망대의 전망대 높이는 45m, 조형물을 포함한 전체 높이는 53m다. 45m는 철원이 도내에서 3.1 만세운동이 가장 먼저 일어난 지역임을 알림과 동시에 1945년 광복의 기쁨을 상징한다. 53m는 6.25 전쟁 후 1953년 체결된 정전 협정의 의미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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