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동일 한국지방행정연구원장은 "디지털 플랫폼 지방정부와 지방규제 혁신, 초광역 협력·통합, 기초자치단체 특례와 행정편입 등 지방행정체제 개편에 대한 보다 심층적인 연구수요가 늘어나고, 지방투자사업 관리센터의 전문성 강화로 다양한 분야의 타당성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며 "지방행정연구원이 한계점을 넘어서지 않으면 새롭게 추가될 연구수요는 당장 위협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지방행정으로 지방자치행정으로의 패러다임 변화 속에서 급증하는 연구수요와 함께 새로운 변화에 따른 위기요인들을 연구원 재도약의 기회로 삼고자 한다"며 "선제적으로 미래혁신 비전과 목표, 전략을 구비하는데 힘을 모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2년 12월 수립한 지방행정연구원의 '경영혁신 및 중기발전계획(2024~2028)'에 대한 일관성 있는 추진도 약속했다.
육 원장은 "임기 동안 지방과 지역주민, 전문가들로부터 신뢰받는 국책연구기관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지방행정연구원이 터를 답은 원주시에 대한 애정도 드러냈다. 육 원장은 "지방행정연구원은 소재지인 원주시와 강원특별자치도 발전이 항성 최우선이자 무한한 책임을 지고자 한다. 변함없는 성원과 지지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육 원장은 지난해 12월16일 정년을 채우고 물러난 김일재 전 원장 후임으로, 원장 공석 11개월 여만에 임명돼 지난 4일 취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