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주】속보=원주시가 원주천댐 운영비의 국비 지원(본보 지난 4일자 11면 보도)을 위해 국회 차원에서 힘을 실어줄 것을 건의했다.
원강수 시장은 지난 8일 국회를 찾아 한기호·박정하 국회의원을 잇따라 만나 내년 국비 확보를 위한 간담회를 진행했다.
원 시장은 이 자리에서 원주천댐 운영비 지원 등 주요 사업 반영을 적극 건의했다. 치수(治水)가 국가의 중요 책무인 만큼, 댐 운영비의 국비 지원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정리했다.
이와 함께 디지털의료데이터 산업적 활용 촉진사업과 혁신도시 기업지원 R&D센터 사업, 서부권역 광역교통망 도로확포장 등 핵심사업에 대한 국비 확보를 당부했다.
시는 이번 간담회를 시작으로 국회 심의 일정에 맞춰 주요 현안 사업비 변동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국회·중앙부처와의 소통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원 시장은 “지방교부세의 감소로 재정이 어려운 여건에서 시민 행복을 위한 사업 추진을 위해서는 국비 확보가 필수”라며 “정부 예산안이 확정될 때까지 현안 해결을 위한 사업비를 증액하기 위해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