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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 출신 이수연 서울시 정원도시국장이 서울시 최초의 '2급(이사관) 부부'의 주인공이 됐다.
서울시는 지난 12일 마채숙 홍보기획관과 권민 자원회수추진단장, 안대희 물순환국장 등 3명을 2급으로 승진 발령냈다.
마채숙 홍보기획관은 태백 출신 이수연 정원도시국장의 부인이다. 이미 이 국장은 22년 승진해 '서울둘레길 2.0' 개편, 서울국제정원박람회 등을 성공적으로 추진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수연 국장은 태백에서 태어나 강릉고와 서울대 산림자원과를 졸업했다. 이후 지방고시 1회로 서울시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했으며 중랑구 부구청장, 서울대공원장, 복지기획관, 복지실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이 국장의 부인인 마채숙 홍보기획관은 지방고시 3회 출신으로 관악구에서 공직을 시작한 후 서울시로 들어와 인사팀장, 평가과장, 사회혁신과장, 재정기획관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