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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평창고랭지김장축제 대박성공..전국 축제로 우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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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부 거문초교(교장:최동순)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등은 14일 김장축제장을 찾아 김장체험을 하고 체험한 김치를 어려운이웃에게 나눠주는 나눔행사를 펼쳤다.

“평창고랭지 김장축제를 찾아주시는 분들께 감사드리며 2024년 예약물량은 모두 소진됐습니다”

2024 평창고랭지김장축제(이하 김장축제)가 오는 17일 마무리되는 가운데 쏟아지는 예약물량을 감당하지 못해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마감을 선언했다.

올해 김장축제는 개막 전부터 4,500여개 팀이 예약을 완료해 대박축제를 예고했다. 축제가 시작되자 현장 예약이 쏟아졌고 미처 신청자를 소화하지 못해 항의하는 사태까지 빚어졌다.

현장 예약과 김장축제 홈페이지를 통한 예약이 쇄도하면서 결국 축제위원회가 계약한 배추물량 180톤의 예약이 모두 차버려 예약마감 선언까지 하게 됐다.

위원회측은 “현재까지 판매량이 지난 2023년에 비해 2배 이상 늘었으며 절임배추는 물론 양념마저도 부족한 상황이어서 매일 야근을 하며 물량을 만들어내고 있다”고 밝혔다. 또 올해는 서울, 경기 등 수도권은 물론 멀리 충청도, 전라도에서까지 김장을 하기 위해 방문하는 고객이 늘면서 명실상부한 전국구 축제로 우뚝 섰다.

한편 진부 거문초교(교장:최동순)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등은 14일 김장축제장을 찾아 김장체험을 하고 체험한 김치를 어려운 이웃에게 나눠주는 나눔행사를 펼쳤다.

특히 학생들은 평창군을 상징하는 감자, 송어, 월정사 캐릭터가 담긴 디자인의 볼펜, 그립톡, 안경닦이, 키링과 학생들이 기획·제작한 평창군 문화유산 달력 등을 축제 참여자들에게 선물해 큰 호응을 얻었다.

최기성 평창고랭지김장축제위원장은 “2016년부터 시작된 평창고랭지김장축제가 이제는 명실상부한 평창을 대표하는 문화축제이자 먹거리 축제가 됐다”며 “올해를 기점으로 전국 축제로의 도약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동시에 평창의 농산물과 먹거리를 알리는 축제로서의 위상을 재정립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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