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6·3지방선거를 앞두고 여야 내부 갈등을 강하게 비판했다.
홍 전 시장은 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지방선거를 4개월 앞둔 시점에 양당에서 벌이는 내홍은 점입가경”이라며, 현재의 정치 상황을 “양당 모두 당권 다툼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더불어민주당에 대해서는 “대통령을 배출한 지 1년도 안 돼 벌써 차기 경쟁으로 돌입했다”며, 이로 인해 이재명 대통령의 지도력에 “빨간불이 켜졌다”고 평가했다.
국민의힘의 상황에 대해서는 보다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홍 전 시장은 “더 한심한 건 국민의힘”이라며 “당연히 거쳐야 할 청산 과정을 거부하는 분탕 세력들로 인해 내홍이 길어질 것”이라고 직격했다.
특히 “내부 분탕 세력을 그대로 둔 채 선거를 치르자는 것은 암덩어리를 안고 전투하자는 것”이라며, 이를 돌파할 리더십이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안 그래도 불리한 지방선거를 어떻게 치르려는 것인지 모르겠다”고 우려했다.
또한 오세훈 서울시장을 겨냥해 “구청장에게도 발리는 서울시장이 지금 당권 다툼에 나설 때인가”라고 반문하며, “서울시장 5선을 포기하고 차기 당권 차지로 방향을 전환한 것이라면, 둘 다 실패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2011년 9월 무상급식 주민투표 당시 하던 짓을 그대로 반복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