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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림3리 태양광 발전시설 백지화…강행 시 도로 막기도 불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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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발전반대위 14일 기자회견
“생존권 위협…민원에 귀 기울어야”

◇원주 신림3리 태양광발전반대대책위원회는 14일 원주시청 2층 브리핑룸에서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를 백지화하라는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원주】속보=원주 신림면 신림3리 주민들이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본보 지난 5일자 11면 보도)에 대한 강력 대응을 예고했다.

신림3리 태양광발전반대대책위원회는 14일 원주시청 2층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A사는 신림3리에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를 추진하며 무허가로 임야나 농지 등 벌목을 진행했다”고 지적한 뒤 “태양광 발전시설로 인해 산사태 우려와 반사광으로 인한 대기온도 상승, 세척제로 인한 토양 오염 등이 우려된다”며 백지화를 촉구했다.

이어 “사업 백지화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마을 도로를 막는 등 실력행사도 불사하겠다”고 주장했다.

한편 A사는 최근 신림3리 일대 3만여㎡에 총 발전량 5,029㎾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 3개소를 추진 중으로 원주시는 A사가 농지 임야 벌목에 대한 신고·허가없이 무단 벌채를 했다는 주민 신고에 따라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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