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제 백담사 회주 삼조스님이 조계종 제18대 중앙종회 호법분과위원장에 선임됐다. 삼조스님은 최근 후반기 종회 원구성을 위해 열린 조계종 중앙종회 제232회 정기회에서 종회의장에 주경스님이 당선된 이후 만장일치로 가결된 상임분과위원회 배정 및 위원장 선출에서 호법분과위원장에 이름을 올렸다. 호법분과위원회는 종단의 종헌(宗憲)과 종법(宗法)을 수호하며, 종단 운영과 관련된 각종 규율과 질서를 유지하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 기구다. 삼조 스님은 무산 스님을 은사로 1995년 수계했으며 인제 봉점암 주지, 백담사 주지, 제16‧17대 중앙종회의원, 불교신문 사장을 역임했다. 현재 제18대 중앙종회의원, 문화재청 사적분과위원회의 문화재위원, 동국대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이날 대종사·명사 법계 특별전형 동의의 건 만장일치로 통과되면서 월정사 정암스님·삼지스님·삼보스님·현각스님·무이스님(대종사 법계) 선광스님(명사 법계)이 각각 특별전형 대상자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