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권성동(강릉) 국회의원은 19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위증교사 혐의로 징역 1년에서 1년 6개월 사이의 형을 선고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권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이 대표 1심 선고(15일) 전날 대구에 강연차 갔는데 기자들이 '어떻게 예상하냐'로 물어 '최소 벌금 1,000만 원에서 최대 1년 사이에서 선고될 것'이라고 말한 적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다음 주(25일) 선고될 위증 교사의 경우 녹취록에 의해서도 이재명 대표가 위증을 교사한 증거가 나오고 있다"며 "유죄를 피하기가 어려울 것으로 검찰이 3년 구형했는데 저는 1년에서 징역 1년 6개월 사이의 실형이 선고될 것으로 본다"고 했다. 다만 "법정 구속은 하기가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권 의원은 또 "대북 송금 사건이 굉장히 중요하다"며 "내년 상반기, 늦어도 6월 정도 선고되리라고 보는데 이화영 부지사가 9년6개월 나왔기에 주범인 이 대표는 그 이상 나올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대북 송금 사건이 선고 되면 이재명은 상장 폐지될 것"이라며" 엄청난 정치적 치명상을 입고 퇴출 당할 가능성이 굉장히 높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국민의힘 이철규(동해-태백-삼척-정선)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낱 범죄자를 신의 사제니 신의 종을 들먹이며 혹세무민하는 사람들의 의식체계가 경악스럽다”고 비판했다. 앞서 이해식 의원이 이 대표 사진을 올리며 "신의 사제요, 신의 종"이라는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명상록' 글귀를 인용한 점을 지적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