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하이원 스키장이 6일 아테나2·아테나3 슬로프와 눈썰매장을 열고 본격적인 스키 시즌의 막을 올렸다.
상대적으로 넓고 긴 슬로프와 명품 설질, 백두대간의 자연경관으로 정평이 나있는 하이원 스키장은 이달 중순까지 다양한 난이도의 슬로프 15개를 순차적으로 오픈할 계획이다.
하이원에서는 초보 스키어들도 정상에서 출발해 겨울 산을 감상하며 완만한 4.2㎞ 슬로프를 내려오는 스키를 즐길 수 있다.
오는 23일부터는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이용객들을 위해 스키를 타지 않아도 설원을 즐길 수 있는 겨울 놀이터 ‘스노우월드’가 문을 연다.
하이원탑에서부터 마운틴 허브까지 내려오는 구간에 대규모로 조성된 ‘스노우월드’는 래프팅썰매, 얼음 미끄럼틀, 튜브썰매 등 눈을 테마로 한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어 남·녀·노·소 모두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하이원은 이번 시즌 스키장 개장과 함께 다양한 볼거리와 풍성한 즐길거리도 마련했다.
크리스마스 시즌에는 DJ 티즈와 스클비가 출연하는 ‘윈터 원더랜드 DJ 파티’가 펼쳐진다. 또 연말연시에는 고객 감사 이벤트로 레트로 감성을 물씬 느낄 수 있는 ‘캠프파이어’가 열린다. 캠프파이어에서는 무료로 제공되는 군고구마와 마시멜로를 구워 먹으며 꽁꽁 언 몸을 녹일 수 있다.
전준호 강원랜드 레저영업실장은 “겨울을 손꼽아 기다려온 스키어들을 위해 우수한 설질의 슬로프와 다양한 즐길거리를 준비하고 있다”며 “안전하고 쾌적한 하이원에서 이번 스키 시즌 특별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