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반

나눔의 씨앗을 심을 ‘강원 아너’를 기다립니다

[강원 가족 아너소사이어티를 만나다]
⑤·完 “117명의 아너가 전한 온기…지역사회의 동참 필요”

◇강원 아너소사이어티 회원들. 사진은 지난 5월 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열린 ‘2024 강원특별자치도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의 날’ 행사 당시.

강원특별자치도에 나눔의 씨앗을 심은 ‘아너소사이어티’에 대한 관심과 참여가 절실하다.

강원일보는 올 한 해 강원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강원 가족 아너소사이어티를 만나다’ 기획보도를 통해 아너소사이어티의 온기를 지역에 전했다. 각계각층의 참여로 이어져 온 아너소사이어티의 여정의 지역 나눔 문화 확산의 마중물이 됐다.

2011년 조봉순 아너(홍천)를 시작으로 강원지역에는 총 117명의 아너가 탄생했다. 아너소사이어티의 가입 자격은 5년 동안 1억원 이상을 기부하거나 약정할 경우 주어진다. 이들이 사회에 보낸 온정은 강원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기초생계 지원, 사회적 돌봄강화, 보건‧의료 지원, 주거‧환경 개선, 교육‧자립지원 등의 분야에 환원됐다.

하지만 경제 침체로 기부와 나눔 문화가 위축되면서 강원 아너소사이어티 신규 가입자 수 역시 줄어들고 있다. 올해 도내 신규 가입 아너는 총 7명으로 2023년(10명), 2022년(9명)에 비해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더욱이 기업의 수가 적은 강원의 특성 상 고액 기부를 유치할 방법을 찾기는 더욱 어려운 상황이다.

아동‧청소년부터 노인까지 전 연령에 걸쳐, 지역사회 곳곳에 나눔의 손길을 전하고 있는 강원 아너소사이어티의 온기를 이어갈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

유계식 강원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은 “강원 아너소사이어티 회원들이 뿌린 나눔의 씨앗은 강원 전역에 스며들며 나눔문화의 뿌리를 내리고 있다”며 “침체된 경기와 장기적인 불황으로 기부 심리가 위축되고 있는 시대, 지역의 나눔 문화를 선도하는 강원 아너소사이어티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가입 문의는 (033)243-16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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