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제】인제군은 남면 정자리와 상남면 하남1리를 연결하는 군도6호선 공사를 마무리하고 16일 개통했다.
이번 도로 개통으로 군도 6호선의 통행여건이 크게 개선돼 그동안 남면 부평리에서 상남면 인제IC까지 국도 31호선을 통해 이동할 경우 43분이 소요됐으나, 군도6호선을 이용할 경우 26분이 소요돼 18분 가량 단축할 수 있게 됐다.
군은 국도 31호선과 연계성을 확보하고 통행객의 이용편의를 증진하기 위해 2019년부터 총사업비 162억원을 투입해 남면 정자리(매봉재)와 상남면 하남1리(인제IC)를 잇는 왕복 2차선 도로 2.86㎞ 구간의 확·포장 사업을 추진해 왔다.
특히 2025년 착공을 앞둔 ‘국도31호선 인제 상남~기린 도로건설공사’와 연결되는 교통망이 형성되면서 지역 관광산업과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그동안 국도 31호선은 지역 내 주둔 군부대의 훈련 시 작전도로로 사용돼 왔으나 향후 군도 6호선이 군부대 전술차량의 우회도로로 병행 사용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인제군 관계자는 “이번 군도 6호선 개통으로 교통망을 확대하고 관광지와 연계해 관광산업 활성화를 도모하는 등 지역주민과 관광객의 편의증진을 위한 교통망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