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테크노파크(원장 허장현·이하 강원TP)는 강원특별자치도 중소기업 육성과 기업 중심의 혁신 생태계 구축을 위해 지역특화프로젝트 레전드 50+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역특화프로젝트 레전드 50+는 지역 고유의 특색과 강점을 살린 지역별 특화 전략에 따라 중소기업을 육성해 지역경제 성장을 이끄는 중소벤처기업부의 신개념 정책 브랜드 사업이다. 강원특별자치도는 ‘차세대 고성능센서 소재부품 산업’에 선정, 3년간(2024~2026년) 국비 386억원을 투입해 차세대 고성능 센서 산업의 혁신 기반 마련에 나선다. 이를 위해 지역 반도체 소부장 기업을 대상으로 역량 고도화 및 센서·모듈 등 연관 산업군의 생태계 혁신 전환을 집중 지원해 미래신산업을 육성한다.
■지역특화프로젝트 레전드 50+ 사업이란=레전드(Region+end)란 지역을 뜻하는 리전(Region)과 종결(끝)의 의미를 지닌 엔드(end)의 합성어로서 지역특화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기업을 육성, 지역의 현안과 미래 먹거리를 끝까지 지원하겠다는 의미다.
올해부터 선보인 레전드 50+ 사업은 17개 광역 지자체별 특화산업 육성 전략에 따라 엄선한 21개 프로젝트를 지방정부와 중앙정부가 3년간 약 1조1,000억원을 지원해 지역 내 앵커기업을 육성하는 사업이다.
지역특화프로젝트는 2024년부터 2026년까지 3년간 매년 2,800억원씩 약 8,400억원을 집중 지원한다. 프로젝트별 참여기업 선정 후 올 5월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중소기업에는 정책자금, 혁신바우처, 수출바우처, 지능형 스마트공장, 창업중심대학, 지역주력산업지원 등 6개 지원프로그램을 우대 적용, 지원한다. 이를 통해 지역 기업의 경쟁력 강화 및 경제 활성화는 물론, 중소기업이 차지하는 수출 및 매출 등의 비중을 50% 이상 달성하는 것이 목표다.
■지역특화프로젝트 레전드 50+ 지원=강원자치도의 지역혁신거점 기관인 강원TP는 ‘강원 차세대 고성능 센서 소부장 생태계 구축 프로젝트’의 주관기관으로 강원TP 글로벌사업단(신소재센터)에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강원TP 글로벌사업단은 지역 단위 사업들을 연계 지원하는 등 모든 자원과 역량을 결집해 적극 지원하고 있다.
강원TP 글로벌사업단은 올해 고성능센서를 제조·활용하는 기업과 반도체 소재부품기업 48개사를 참여기업으로 선정, 총 108억원을 지원했다.
강원TP 글로벌사업단은 참여기업에게 중기부에서 수여하는 레전드 50+ 인증서를 전달했고, 올 3월과 6월 참여기업 간담회를 진행했다. 간담회에는 레전드 50+ 참여기업과 주관기관인 강원TP를 비롯해 지원기관인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창업중심대학 등이 참석해 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프로젝트 추진 방향과 반도체·센서 산업 분야 사업화 지원책 등을 모색했다.
올해 선정기업의 실수혜율이 높게 나타나 2025년도 레전드 50+ 예산은 전년보다 증가한 151억8,000만원이다. 기존 프로그램 외에 △기술보증기금 △연구인력지원 등이 추가된 8개 지원프로그램을 지원하게 된다
한편, 강원TP 글로벌사업단는 17~18일 강릉 세인트존슨호텔에서 ‘지역특화프로젝트 레전드 50+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사업 성과 및 기업 우수성과 발표 등이 진행됐으며, 2025년 사업 추진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가 펼쳐졌다.
허장현 강원TP 원장은 ”지역특화 프로젝트를 통해 강원 기업의 내실 있는 성장을 뒷받침하고, 지속가능한 성장 환경을 조성해 강원자치도 미래 신산업의 발전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동기획: 강원테크노파크·강원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