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후변화연구원이 올해 기후위기 대응 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지역 특성을 감안한 맞춤형 위기대응 방안 발굴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한국기후변화연구원은 지난 24일 연구원에서 이사회를 열고 2025년도 주요 사업계획을 의결한 후, 이같은 계획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는 김동일 원장과 박진오 강원일보 사장을 비롯한 이사진이 참석해 2024년도 성과를 보고받고, 2025년도 사업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연구원은 2024년 한해 동안 배출권거래제 연구, 탄소중립 전략화, 기후위기적응대책 세부계획 수립 등 다양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자체 평가했다. 이중 강원지역 실정에 맞는 자체 기후변화 정책연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온실가스와 에너지 감축 지원사업을 효율적으로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연구원은 이를 바탕으로 2025년에는 정책지원 다각화 등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기후변화·기후위기·재난재해 등에 대한 연구지원에 적극 나서고 지역현안 중심의 기후변화 관련 정책 지원을 추진할 것을 결의했다. 탄소배출권제도 등 국가 기후변화 정책개발 연구도 더욱 활발하게 수행해 나가기로 했다. 또 도민이 함께하는 지역별 기후위기 연구프로젝트 개발을 통해 주민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기후변화 행사를 통한 홍보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