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반

지난해 경기 불황에도 도내 상장기업, 스타트업 선전

휴젤, 파마리서치 등 매출 및 영업이익 성장 전망
도내 스타트업 3곳 지난해 총 7건 투자 유치 성공

◇더존비즈온
◇바디텍메드
◇에이프릴바이오
◇파마리서치
◇휴램프로
◇휴젤

강원지역 상장기업과 스타트업들이 지난해 극심한 경기 불황에도 선전하며, 4분기 호실적과 올해 성장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춘천 메디컬 에스테틱 전문기업 휴젤㈜(회장:차석용)은 글로벌 시장 선전으로 지난해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사상 처음 각각 1,000억원, 500억원을 넘겼다. 휴젤은 두바이 미용의료 제품 유통사 메디카 그룹과 전략적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 중동·북아프리카 보툴리눔 톡신 시장 진출 확대에 나섰다.

삼성증권은 휴젤의 올해 매출액 4,712억원(+20.5%), 영업이익 2,353억원(+31.9%)을 전망했으며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강원대 교원 창업기업 ‘에이프릴바이오(대표:차상훈)도 지난해 6월 미국 에보뮨과 자가염증질환 치료제 'APB-R3'의 6,000억원대 기술수출 계약을 하며 주가가 크게 상승하기도 했다.

강릉 재생의학 전문기업 파마리서치(대표:강기석·김신규)는 코스닥시장 연결기준 지난해 상반기 순이익 상위 20개사에 포함됐다. 상상인증권은 파마리서치의 올해 연결 기준 매출이 전년대비 18.9%, 영업이익은 20.6%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리쥬란의 수출 및 내수가 고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춘천 현장진단 전문업체 바디텍메드(대표이사:최의열)는 지난해 3분기 매출액 376억원을 기록, 코로나 엔데믹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더존비즈온(대표:김용우)은 2024년 3분기 영업이익은 29.4% 증가하면서 6분기 연속 성장했다.

도내 스타트업들도 투자 유치와 정부 국책 과제에 선정되는 등의 성과를 보였다.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에 따르면 ‘주식회사 아테나’, ‘제스트 주식회사’, ‘주식회사 바이오바이츠’ 등 도내 스타트업 3곳이 지난해 총 7건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춘천 소재 인사노무관리 솔루션 회사 휴램프로(대표:이선희)는 ‘맞춤 AI 노동 상담 챗봇’을 개발,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포스트팁스(Post-TIPS)’ 국책과제에 최종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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