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철원군이 경기침체와 국내외 정치경제 등 불안정한 상황에 대응하고 서민생활 안정에 기여하기 위해 2025년도 일자리 종합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 올해 총 25억원의 예산을 8개 분야에 투입, 세부 일자리사업을 발굴하고 시행한다.
먼저 인구감소와 지역소멸 대응을 위해 청년층의 지역 유입과 정착을 유도하고 안정적인 일자리도 제공하기 위해 청년형 일자리사업을 실시한다.
미취업 및 취업을 준비중인 청년들을 대상으로 공공형 10명, 기업형 5명 등 철원형 청년인턴 15명을 채용해 취업 경쟁력을 강화한다. 이를 통해 일과 직장을 미리 경험하게 하고 민간 기업의 취업을 유도한다. 또 지역 기업에서 청년을 신규 채용시 인건비를 지원하는 지역혁신형 청년일자리사업도 추진한다.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을 대상으로 한 희망점포 청년창업 지원사업도 실시한다. 총 10명의 청년창업 희망자에게 시설비 등 창업자금 지원과 창업교육, 컨설팅 등 최대 2,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청년창업 지원사업을 통해 그동안 29명의 청년이 창업에 나섰고 현재 27개소가 철원지역에서 영업을 이어가고 있다.
이 밖에도 저소득층 및 취업 취약계층을 위한 각종 일자리사업을 상·하반기로 나눠 추진하는 등 총 132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
이현종 철원군수는 "각종 일자리정책을 발굴·시행해 청년층을 철원군으로 유입시키고 이들의 지역사회 정착을 지원해 나갈 것"이라며 "군민들과도 적극적으로 소통해 필요한 지원대책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