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설 연휴 이틀째 26일 강원도에서 교통사고와 안전사고가 잇따랐다.
26일 홍천에서는 승용차가 전신주를 들이받아 2명이 크게 다치는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오후 2시27분께 홍천군 남면의 한 생태학교 인근 도로에서 쉐보레 말리부 승용차가 전신주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운전자 A(25)씨가 머리를 크게 다쳤고, 동승자 B(여·51)씨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같은 날 낮 12시14분꼐 강릉시 주문진읍의 한 해양수련원 인근 도로에서 C(여·63)씨가 몰던 K5 승용차가 가드레일을 충격했다. 이 사고로 C씨가 복부장기를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산악사고도 있었다. 26일 오후 1시24분께 평창군 대관령면 오대산에서 등산객 D(56)씨가 노인봉 방향으로 향하던 중 넘어져 다리를 다쳤다. 신고를 접수한 119산악구조대는 들것을 이용해 2시간30여분만에 D씨를 병원으로 이송시켰다.
스키장 안전사고도 잇따랐다. 26일 오후 1시14분께 평창군 대관령면의 한 스키장에서 스키를 타고 내려오던 중국인 E(여·47)씨가 넘어져 허리에 통증을 호소했다. 이어 같은 날 오후 1시22분께 정선군 고한읍의 한 스키장 슬로프에서 스키어 간 충돌 사고가 발생해 F(43)씨가 허리에 부상을 입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