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반

강원특별자치도, 두바이서 강원 미래도시 모델 새 비전 구상

도 친환경 스마트 도시 마스다르 시티 시찰
춘천 고은리 행정복합타운 지속가능 설계·운영 모색
앞서 두바이 미래박물관 및 오페라하우스 방문 신청사 등 벤치마킹

◇강원특별자치도는 지난 29일(현지시각) 두바이 미래박물관과 오페라하우스 시찰을 통해 신청사 설립과 도시의 문화예술 공간 설계를 위한 새 비전 구상에 나섰다. 이날 도 방문단은 압둘아지즈 알 자지리 두바이 미래재단 부대표와 면담을 가졌다. 두바이=홍예정기자
◇강원특별자치도는 지난 29일(현지시각) 두바이 미래박물관과 오페라하우스 시찰을 통해 신청사 설립과 도시의 문화예술 공간 설계를 위한 새 비전 구상에 나섰다. 이날 도 방문단은 압둘아지즈 알 자지리 두바이 미래재단 부대표와 면담을 가졌다. 두바이=홍예정기자

강원특별자치도가 두바이와 아부다비에서 강원 미래도시 모델의 새로운 비전을 모색했다.

강원자치도 방문단은 30일(현지시각)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의 친환경 스마트 도시 마스다르 시티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춘천 고은리 행정복합타운의 지속 가능 운영 방안을 구상하기 위해 진행됐다.

마스다르 시티는 2008년 개발을 시작하며 세계 최초의 탄소제로 도시를 목표로 설계된 혁신적 도시 모델이다. 태양광 발전을 주 전력원으로 사용하며, 에너지 효율성을 극대화한 건축물과 자율주행 무인차량 등을 통해 글로벌 환경 문제 해결과 미래 도시 개발의 모범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김진태 지사는 이날 마스다르 시티 살라 지앗 지속가능성 부문 엔지니어와 면담을 통해 마스다르 시티의 설계와 운영 방식을 면밀히 분석, 고은리 행정복합타운에 적용 가능한 다양한 친환경 기술과 공간 활용 방안을 논의했다.

김진태 지사는 “마스다르 시티는 도시의 지속 가능성과 혁신 기술이 조화를 이룬 성공 사례”라며 “지역 특성과 글로벌 표준을 융합해 춘천 고은리 행정복합타운이 대한민국의 지속 가능한 도시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류제승 주UAE 대한민국대사와의 면담에서는 도내 기업들의 현지시장 진출 및 강원자치도와 UAE간 협력 강화에 교두보 역할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앞서 도는 지난 29일 두바이 미래박물관과 오페라하우스 시찰을 통해 신청사 설립과 도시의 문화예술 공간 설계를 위한 새 비전 구상에 나섰다. 김 지사는 두바이 미래박물관을 운영하는 압둘아지즈 알 자지리 두바이 미래재단 부대표를 만나 두바이의 혁신적 도시 비전과 강원의 미래도시 청사진에 대한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같은 날 두바이 오페라하우스를 시찰하며, 더아트콤플렉스를 지역 랜드마크로 만들기 위한 벤치마킹에 나섰다.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홍예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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