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특별자치도가 두바이 경제관광부와 경제 및 산업, 관광분야에서의 장기적인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
김진태 지사는 지난 28일(현지시각) 두바이 경제관광부를 방문해 이쌈 카짐 두바이 경제관광부 관광부문 CEO와 모하메드 샤라프 두바이경제개발공사 COO(최고운영책임자)와 면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는 강원 미래사업과 경제, 관광분야에서의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상호 이익을 증진하기 위한 장기적 파트너십을 목표로 협의했다. 이번 협의를 통해 도내 기업의 중동 진출 및 중동 관광객 유치 전략을 구체화하고, 강원과 두바이와 상생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할 계획이다.
도는 이날 면담에서 의료기기, 미래산업 등 주요 역점 분야를 중동시장에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중소기업 해외진출 플랫폼 공동 운영 및 스타트업 양성 프로그램 등 두바이와 협력가능한 사업을 모색했다. 특히 강원지역 의료기기 업체들의 중동 진출을 위해 규제 및 인증 완화를 강력하게 요청했다.
특히 ‘2025~2026 강원 방문의 해’를 맞아 강원자치도를 중동 관광객에게 적극 홍보하고, 중동 관광객 유치 방안과 강원-두바이 연계 관광로드쇼 등 구체적인 G2G 홍보방안을 논의했다. 이와 함께 친환경 에너지, 스마트 도시 개발 등 두바이의 미래 산업 프로젝트 참여 기회를 확대하는 방안과 첨단기술을 활용한 공동 프로젝트 추진을 협의하는 등 미래산업 파트너십 구축에도 나섰다. 아랍에미리트 두바이=홍예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