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공장·창고 거래 시장이 지난해 말 강한 회복세를 보인 가운데 강원지역 거래는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상업용 종합 부동산 서비스 기업 알스퀘어(대표:이용균)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를 분석한 결과 강원지역 거래건수는 7건으로 전달대비 50% 감소했다. 거래금액도 한달 새 27.3% 줄어든 61억원으로 집계됐다.
연말 수도권을 중심으로 대형 거래가 활발히 이뤄졌지만 도내에서는 대형 거래가 비교적 적었던 탓으로 분석된다.
류강민 알스퀘어 리서치센터장은 “연말 수도권을 중심으로 대형 거래가 활발히 이뤄지며 시장이 회복세를 보였다”며 “금리 인하 호재에도 물류센터 공급과잉 우려가 지속돼 시장 회복세의 지속 여부는 신중하게 지켜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전국 공장·창고 거래는 502건, 거래액은 1조 8597억원을 기록했다. 거래 건수는 전월(476건) 대비 5.5% 소폭 상승, 거래액은 전월(1조 932억원) 대비 70.1% 급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