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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군 제철 농특산물 고향사랑기부 답례품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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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부터 고로쇠 수액 봄철 한정 상품으로 제공
곰취 눈개승마 아스파라거스 신선 산나물 3~4월 제공
오대쌀, 들기름, 잡곡, 황태채 등 농특산품 인기 높아 
지난해 41.3% 증가한 2억8,055만원 모금실적

【인제】인제군이 봄철 신선한 제철 농특산물을 고향사랑기부 답례품으로 선보인다.

군은 25일부터 인제산 고로쇠 수액을 ‘고향사랑e음 답례품몰’에 등록해 제공한다. 관절과 신체 정화에 좋은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고로쇠물은 출수 기간이 입춘 전후 60일 가량으로 짧아 봄 계절 한정 상품으로만 만나볼 수 있다.

또 3월부터 4월까지 곰취, 눈개승마, 아스파라거스 등 신선한 산나물 꾸러미도 답례품몰에서 구매할 수 있다. 인제 산나물은 주문 접수 후 산지에서 수확, 선별 과정을 거쳐 배송돼 향긋한 봄내음을 그대로 식탁에 전할 수 있어 인기가 높다.

고향사랑 기부금 시행 첫해였던 2023년 54개였던 답례품은 지난해 68개 품목까지 늘었다. 그 중 황태, 하늘내린오대쌀, 들기름, 잡곡 등 농특산품이 특히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지역 특색이 담긴 답례품이 제공되며 모금 실적도 상승세다. 2023년 고향사랑 기부금 모금액은 1억9,856만원(1,631건)이었으며, 지난해에는 41.3% 증가한 2억8,055만원(1,905건)의 모금실적을 기록했다.

군은 ‘찾아가는 1대1 멘토링 서비스’로 지역 농가와 소상공인의 답례품 시장 진입 문턱을 낮추고, 계절별 농특산물과 체험 프로그램 등 지역주민의 소득을 견인할 답례품을 적극 발굴하기로 했다.

김장웅 군지역발전과장은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통해 지방재정 확충에 기여하고, 지역에서 생산‧제조된 답례품 운영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인제군이 ‘대한민국 행정·의회박람회’에서 고향사랑기부금 답례품을 안내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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