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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군 문화관광해설사 관광객 증가 큰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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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환문학관 산촌민속박물관 입장객 수 꾸준히 증가
백담사와 천리길 소양강둘레길 배치 방문객 이해 높여

【인제】인제군에서 운영하는 문화관광해설사 제도가 지역 관광객 증가에 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군에 따르면 문화관광해설사를 운영한 인제 산촌민속박물관과 박인환문학관의 입장객 수는 2020년 6,759명이었으나 21년 1만6,274명, 22년 3만5,997명, 23년 4만5,432명, 지난해 5만4,315명으로 해마다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인제읍 상동리에 나란히 위치한 산촌민속박물관과 박인환문학관에는 해설사 3명이 배치돼 지역을 찾은 관광객들이 인문·문화 자원을 폭넓게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또 백담사에도 문화관광해설사 3명이 배치돼 있다. 백담사 역시 2022년 방문객 수는 21만4,040명이었으나 지난해에는 38만3,872명으로 크게 늘었다.

원대리 자작나무숲은 인제국유림관리소에서 배치한 숲해설사들이 등산로와 사진촬영 명소와 포토존 촬영요령 등을 친절하게 안내해 줘 호응을 얻고 있다. 이밖에 인제천리길과 소양강둘레길에도 문화관광해설사 2명이 배치돼 천혜의 걷기코스를 친절히 안내해 준다.

이명규군관광과장은 “지역을 방문하는 관광객에게 전문적인 해설을 제공하는 해설사를 효과적으로 활용해 인제 관광의 품질을 높이고 관광객의 재방문을 유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제군은 ‘1,000만 관광시대’ 도약을 위해 관광 최일선에서 일하고 있는 문화관광해설사들과의 정기 간담회를 통해, 현장에서 느낀 점을 공유하며 문화관광 발전을 위해 함께 논의하는 소통의 시간을 갖고 있다.

인제군이 주요 관광지에 문화관광해설사 제도를 운영해 호응을 얻고 있다. 사진은 박인환문학관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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