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강원대 컬러감자리빙랩-서춘천농협, 컬러감자 가공 협약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강원대 컬러감자육종 및 가공 리빙랩(책임교수:임영석·사진 왼쪽)과 춘천 서춘천농협(조합장:김용종·사진 오른쪽)은 지난 25일 ‘컬러감자 품종개발 및 가공리빙랩 사업 협약(MOU)’을 체결했다.

강원대 컬러감자육종 및 가공 리빙랩(책임교수:임영석)는 춘천 서춘천농협(조합장:김용종)과 지난 25일 ‘컬러감자 품종개발 및 가공리빙랩 사업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기능성 감자를 기반으로 지역 농업의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동시에, 강원대의 글로컬대학30 사업과 연계해 지역 특산물의 가치를 발굴하고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전략적 계약재배 및 생산 △가공 및 납품 체계 구축 △관광 및 이벤트 브랜딩 △기존 리빙랩 사업과의 연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앞서 컬러감자리빙랩은 다양한 기능성 감자를 활용한 수제맥주, 감자스틱, 감자화장품 등을 선보이며 주목받았다. 특히, 솔마랭 카페와 협업해 춘천시민과 학생들이 직접 참여한 보라색 감자빵 개발에 성공하며, 지역 내 감자 가공산업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 바 있다. 춘천의 다양한 컬러감자 가공제품의 원료는 서춘천농협을 통해 공급되며, 이를 통해 자체 우량 씨감자 생산 및 우수 기능성 감자 품종 확보가 가능해졌다.

김용종 서춘천농협 조합장은 “기후변화로 춘천에서 수미 감자 품종이 감소하는 상황에서 조생종 감자 도입이 절실하다”며 “임영석 교수가 개발한 ‘통일감자’가 수미 감자를 대체할 우수 품종으로 평가받고 있어 대규모 시험 재배를 통해 농가 소득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임영석 교수는 “이번 협약은 컬러감자리빙랩의 연구성과와 지역 농민 간의 협력을 바탕으로 감자산업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기능성 감자를 활용한 다양한 가공제품을 개발하고 지역 특산물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여 춘천이 감자산업의 대표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피플&피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