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지역 첫 협약형 특성화고로 선정된 강원생명과학고가 4일 본관 3층에서 ‘제1기 협약형 특성화고 신입생 입학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신경호 강원특별자치도교육감, 육동한 춘천시장, 이준한 준독트레이닝센터 대표, 김지영 교장, 이상호 총동문회장을 비롯해 교직원, 학생, 학부모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입학식은 협약형 특성화고의 인지도를 높이고, 지역 맞춤형 인재를 육성하는 새로운 교육모델로서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자리가 됐다.
강원생명과학고는 지난해 교육부의 ‘제1기 협약형 특성화고 공모사업’에 선정, 5년간 최대 45억 원의 재정 지원을 받아 웰니스 관광농업 분야의 기술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또한, 춘천시의 지원을 통해 세계 3대 명문 요리학교 중 하나인 이탈리아 ‘알마 요리학교’와의 협약을 맺어 학생들에게 해외 현장실습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신경호 교육감은 “강원생명과학고는 교육감 취임 이후 공약사업과 연계한 제1호 재구조화 성공 사례”라며 “관광농업을 기반으로 지역 기술인재를 육성하고, 춘천시와 함께 지역 정주형 거버넌스를 실현하는 전국적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스마트팜, 반려동물, 커피·디저트 등 강원생명과학고의 학과들이 춘천시의 주요 정책 방향과 정확히 일치한다”며 “춘천이 미래 산업을 선도할 기반을 마련한 만큼, 신입생 여러분이 춘천을 대표하는 전문가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